‘나 오늘 라베했어’ 전현무의 알배추 먹방이 폭발했다.
지난 14일 오후에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나 오늘 라베했어’에서는 골프 초보 전현무와 권은비의 첫 라운딩 데이가 공개됐다.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한 홀 한 홀 임한 골프 초보 전현무와 권은비, 두 초보를 위해 섬세하고 다정하게 용기를 북돋아 준 골프 스승 김국진과 문정현 프로. 첫 라운딩 데이를 함께하며 더욱 끈끈한 사이가 된 명랑클럽 4인방의 케미스트리가 큰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
이날 전현무와 권은비는 각각 문정현 프로, 김국진과 팀을 이뤄 골프 대결을 펼쳤다. 과연 홀을 다 돌 수 있을지 모두들 의아해한 가운데, 전현무와 권은비는 매 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이날 인생 처음으로 홀 컵에 공을 넣었고, 권은비는 피니시 왕비에 이어 퍼팅 여왕에 등극했다. 성장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김국진과 문정현 프로도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전현무와 권은비는 놀라울 정도로 비슷한 실력을 보여줬고, 덕분에 2대 2 팀 대결은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유발했다. 저녁 뒤풀이를 건 박빙의 대결 결과 승리는 간발의 차로 전현무X문정현 프로 팀이 가져갔다. 그렇게 명랑하고 즐거운 첫 라운딩 데이를 마친 4인방은 뒤풀이를 위해 모였다. 이곳에서 네 사람은 첫 라운딩 소감, 목표, 벌금 규칙 등을 정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때 전현무의 알배추 먹방이 폭발해 폭소를 유발했다. 최근 13kg 감량에 성공한 전현무가 쉴 새 없이 알배추를 먹고 또 먹은 것. “알배추가 정말 기가 막히네”를 연발하며 와구와구 알배추를 무한흡입하는 전현무의 모습에 연예계 대표 소식좌 김국진은 깜짝 놀랐다. 급기야 자신이 말하고 있을 때도 계속 알배추만 먹는 전현무를 보며 “맛있니? 너 여기 알배추 먹으러 왔니?”라고 정곡을 콕 찔러 웃음을 줬다.
이어 김국진과 문정현 프로는 전현무와 권은비에게 꼭 지켜야 할 숙제를 냈다. 그렇게 “가족이 된 것 같다”라며 모두가 즐거웠던 첫 라운딩 데이가 마무리됐다. 이후 다음 촬영까지 권은비는 무려 7번의 연습을 하는 열의를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반면 바쁜 스케줄 때문에 권은비만큼 연습을 하지 못했던 전현무는 스스로 벌금을 내기도. 이때 전현무가 “권은비가 이렇게 연습할 거면 하차하라고 했다”라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방송 말미 윤성빈과 김광규가 깜짝 출격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은 역대급 피지컬로 도전하는 종목마다 모두 정복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알고 보니 김국진의 골프 수제자라는 윤성빈. 김국진은 “잘 친다”라며 윤성빈의 실력에 대해 아낌없이 칭찬했다. 반면 김광규는 구력 19년 차에 골프 유튜브 채널까지 운영 중이지만 골프 실력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밝히기도.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기대를 더한 전현무와 권은비. 두 골프 초보의 기를 팍팍 세워주는 김국진과 문정현 프로. 유쾌통쾌 명랑클럽이 선사하는 웃음이 화요일 저녁 안방을 즐겁게 만든다. 전현무, 권은비 두 골프 초보와 윤성빈, 김광규의 본격적인 골프 대결은 오는 21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나 오늘 라베했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seon@osen.co.kr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