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우주소녀(WJSN) 멤버 다영이 거침없는 입담으로 '설록'을 휘어잡았다.
다영은 지난 14일 방송된 케이블 K-STAR·AXN·E채널 역사 비하인드 토크쇼 '설록 : 네 가지 시선'(이하 '설록')에 패널로 출연해 톡톡 튀는 활약을 펼쳤다.
이날 다영은 시작부터 엉뚱 발랄한 매력과 예능감을 발산하며 유쾌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다영은 그동안 알지 못했던 다양한 역사 뒷이야기에 완전히 몰입했다. 잔인한 방식으로 아들의 목숨을 끊은 영조에 대해 분노하다가도 "현대적인 시각에서 감성적으로만 바라본 것 같다. 왕실 법도로 생각해 보면 가차 없이 결정했을 것"이라고 정정하며 분명하게 자신의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또 다영은 잘 알려지지 않은 사도세자의 극단적인 기행과 끔찍한 살인 행위들에 대한 역사 기록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다영은 "처음에는 사도세자에 대한 연민이 있었고, 영조가 심하다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사도세자가 죄 없는 사람들을 죽인 건 사실이다. 강력한 처벌을 통해 왕의 권위를 세우는 선택이 맞는 것 같다"고 소신 있는 발언을 했다.
이날 다영은 자신의 생각을 관철한 의견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며 방송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또한 역사의 비하인드에 완벽하게 빠져든 리액션으로 몰입도를 높였으며, 특유의 건강하고 에너제틱한 매력으로 모두를 사로잡았다.
다영은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다채로운 매력으로 글로벌 팬들의 눈도장을 찍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K-STAR·AXN·E채널 '설록'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