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20대 풋풋한 모습을 공개했다.
15일 김소현은 별 다른 멘트 없이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요새 유행하는 필름 카메라로 찍은 것 같지만, 사진 왼쪽 하단에 적힌 숫자는 02년 3월로 적혀 있다. 즉 진짜 '필름 카메라'만 있던 시절에 찍은 사진인 것.
김소현은 풍성한 머리카락을 앞으로 늘어뜨린 채 공주님 드레스 같은 의상을 우아하게 소화하고 있다. 풋풋한 느낌이 있지만, 그렇다고 어색하거나 딱딱하지 않다. 이때는 고작 데뷔 1년 차. 김소현은 2001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하였다.
근래 서울대 성악과 재학 시절 한 친구를 몰래 도왔던 미담이 밝혀졌지만 김소현은 도리어 겸양의 표현으로 친구를 응원할 뿐이었다. 그의 진심어린 고운 마음은 널리널리 알려졌고, 따라서 그때 그 시절과 근접한 이 사진 또한 선량한 그의 마음이 얼굴에 드러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네티즌들은 "왤케 예뻐요", "손준호가 쫓아다닐 만했다", "사람이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엘리자벳일까요 아니면 크리스틴일까요", "지금도 김소현은 레전드지만 저 시절은 진짜 한국 뮤지컬 계 역사를 쓰는 사람이었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소현은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했으며 2001년 '오페라의 유령'에서 크리스틴 역으로 데뷔했다. 현재 김소현은 뮤지컬 배우 손준호와의 사이에서 아들 주안 군을 두고 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김소현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