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티파니 영이 꼰대력(?)을 발산했다. 특히 티파니 영이 전 직장 SM에 서운함을 토로했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보석함’ 특집으로 김도현, 김남희, 티파니 영, 최재림이 출연했다.
이날 장도연은 “요즘 꼰대력 만렙의 꼰대 요정이 다 됐다던데”라고 물었다. 티파니 영은 “아무래도 15주년 프로젝트를 할 때 되게 오랜만에 음악방송을 갔다. 저희는 멀리서도 돋보이고 싶어서 끝에서도 엄청 열심히 했는데 이젠 직캠이라는 게 있더라. 다 원샷을 받고 있어서 여유가 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저는 그걸 보고 요즘 친구들은 리허설 되게 설렁설렁하게 하는구나 싶었다. ‘왜 이렇게 대충하지? 사운드 체크였나?’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리허설에서 그렇게 힘 빼지 않는다고 하더라. 굉장히 새로운 게 많았다. 꼰대는 아니다. 하지만 You know”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티파니는 “아무래도 그런 룰이 있지 않나. First time, las time, every time. 처음처럼, 매번, 항상 임해라. 리허설도 그렇고”라고 강조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와 유세윤은 “그 말이 더 꼰대처럼 들릴 수 있다”, “영어로 하니까 더 꼰대처럼 들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구라는 티파니 영에게 “찬밥이라고 표현은 그렇고 한참 때처럼 회사에서 신경을 못 써주는 구나?”라고 물었다.
티파니 영은 “회사를 나가고 소녀시대 15주년 프로젝트 때문에 다시 출근을 하고 있다. 제가 모르는 사옥 주차장도 낯설더라. 출입증을 끊으라고 하는 거다. 앞에 갔는데 ‘어떻게 오셨어요?’라고 물어서 ‘소녀시대 리허설 때문에 왔는데요’라고 하니까 번호를 적으라고 하고 매니저님에게 ‘신분증 주시겠어요? 옆으로 대기해주세요’라고 하더라. ‘오케이’ 하는데 되게 낯설었다”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또 티파니 영은 “성수동 주차비가 되게 많이 나오더라. 연습 끝나고 출차하는데 ‘저 소녀시대 일로 왔는데’라고 하니까 ‘아 네 그냥 내시면 돼요’라고 하더라”라고 주차비 지원을 해주지 않는다고 토로하기도.
이어 “내부 안에 카페가 커피를 사마시면 보통 음료 정도는 13년 있었으니까. 그런데 ‘저 아메리카노 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했는데 ‘4500원입니다’라는 거다. 써니가 와서 ‘내 이름으로 할게’라고 해서 ‘써니 이름 앞으로 아메키라노 한 잔’이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구라는 “나가서 혼자 다 먹지 않나. 네가 하고 싶은대로 하잖아. 커피랑 주차비가 뭐가 중요해”라고 한마디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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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