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떠보니 OOO’ 이창섭과 권은비가 극과 극을 달리는 남녀 아이돌 숙소 문화를 공개한다.
N차 인생이라는 상상을 현실화하며 차별화된 재미를 뽐내고 있는 ENA 오리지널 예능 ‘눈떠보니 OOO’(연출 안제민)은 어느 날 갑자기 OOO의 삶을 살게 된 스타들의 우당탕탕 리얼 일상 생존기. 지난 1회에서는 '예능천재 파이터' 김동현이 '하노이 인력거꾼'으로, '워터밤 여신' 권은비가 '타이베이 예고생'으로 눈을 뜨며, 마치 각기 다른 장르를 보는 듯한 극과 극 N차 인생 적응기를 보여줘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한 바 있다. 오늘(16일) 방송되는 '눈떠보니 OOO' 2회에서는 김동현과 권은비의 N차 인생 2일차가 공개되는 가운데, 이창섭과 권은비가 과거 숙소 생활을 하던 시절을 회상하며 보이그룹과 걸그룹의 문화 차이를 밝힌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이날 방송에서 권은비는 '하노이 인력거꾼' 김동현이 동료들과 함께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모습을 보며 "아이즈원 숙소생활 생각이 난다"라며 멤버들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낸다. 더욱이 김동현이 인력거 선배인 럼 형과 한 침상에 붙어 자는 모습을 보며 "아이즈원 숙소는 2층 침대였는데, 외로우면 한 명이 내려와 그 좁은 침대에서 같이 자곤 했다"라며 돈독한 우정을 과시한다. 이때, 또 하나의 아이돌 숙소 유경험자 이창섭이 권은비가 밝힌 '걸그룹 동침 문화'에 경악을 감추지 못한다고. 이창섭은 과거 '비투비' 숙소를 떠올리며 "우리는 방 하나에 2층 침대 세 개를 놓아서 여섯 명이서 잤다"라면서 옛 향수에 젖어 드는 것도 잠시, 대쪽 같은 표정으로 "남자끼리는 절대 같이 자지 않는다"라고 단언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든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이날 '대만 예고생'으로서 2일차를 맞이한 권은비는 댄스 수업 중 예상치 못한 위기를 직면한다는 전언이다. 수업 시작 직전, 지난 수업 때 배운 안무를 가지고 테스트를 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 지난 수업 때 배운 안무가 무엇인지 알 리가 없는 권은비는 댄스 선생님이 무섭기로 유명하다는 말에 바짝 긴장해 친구들에게 속성 과외를 받아보지만 외워지지 않는 안무 탓에 멘붕에 빠진다고 해, 과연 권은비가 N차 인생 최대 위기 속에서 현생의 '대세 아이돌' 내공을 끄집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스타들의 우당탕탕 리얼 일상 생존기 ENA 오리지널 예능 ‘눈떠보니 OOO’은 16일 밤 9시에 ENA에서 2회가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