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이 주연 겸 제작자로 활약한 영화 '범죄도시4'로 한국 영화 최초 '트리플 천만' 시리즈를 만들었다. 동시에 범죄 없는 도시를 꿈꾸는 그와 '범죄도시'의 계속될 질주 의지를 밝혔다.
마동석은 16일 공식 SNS에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했다. 하루 전인 지난 15일, 그가 출연하고 제작한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가 천만 관객을 돌파한 것을 기념하며 소회를 밝힌 것이다.
"네 번째 기적이 찾아왔다"라고 운을 뗀 그는 "액션 프랜차이즈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꿈을 안고 제작을 시작했던 '범죄도시' 시리즈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아 2, 3편에 이어 4편도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세 편 연속 천만, 시리즈 도합 관객수 4천만이라는 믿을 수 없는 스코어를 달성했다"라고 밝혔다.
마동석은 이에 "모두 관객 여러분들이 이뤄내신 결과"라며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범죄도시' 시리즈는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해나가겠다. 1, 2, 3, 4편이 1막이라면, 5, 6, 7, 8편은 2막이다. 1막이 오락 액션 활극이었다면, 2막은 더욱 짙어진 액션 스릴러 장르로 완전히 새롭게 찾아 뵐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그는 "불의에 맞서는 마석도의 통쾌한 한 방이 열심히 살아가는 여러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음을 알기에 마석도는 계속해서 달리겠다. 범죄 없는 도시를 꿈꾸며"라고 덧붙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 및 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17년 첫 선을 보인 '범죄도시'(감독 강윤석)의 네 번째 시리즈 물이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범죄도시4'는 파죽지세로 개봉 22일째인' 이달 15일 오전 7시 30분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한국 개봉작 가운데 33번째 천만 영화이자, 한국 영화 중 24번째 천만 영화이다. 이로써 '범죄도시'는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범죄도시2', '범죄도시3'에 이어 '범죄도시4'까지 '트리플 천만'을 기록한 작품이 됐다.
다음은 마동석의 글 전문이다.
네 번째 기적이 찾아왔습니다.
액션 프랜차이즈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꿈을 안고 제작을 시작했던 '범죄도시' 시리즈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아 2, 3편에 이어 4편도 천만관객을 돌파하며, 세 편 연속 천만, 시리즈 도합 관객수 4천만이라는 믿을 수 없는 스코어를 달성했습니다.
모두 관객 여러분들이 이뤄내신 결과입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해나가겠습니다.
1, 2, 3, 4편이 1막이라면, 5, 6, 7, 8편은 2막입니다.
1막이 오락 액션 활극이었다면,
2막은 더욱 짙어진 액션 스릴러 장르로 완전히 새롭게 찾아 뵐 예정입니다.
불의에 맞서는 마석도의 통쾌한 한 방이
열심히 살아가는 여러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음을 알기에 마석도는 계속해서 달리겠습니다.
범죄 없는 도시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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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