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이효리가 엄마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9일 전파를 탄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는 이효리 모녀의 경주 여행이 이어졌다.
대웅전에 들린 이효리는 스님과 차담의 시간을 가지기도. 엄마는 교인으로 마음이 불편하다고 자리를 피했다. 이효리는 스님에게 “좀 불편하거든요. 엄마랑 단 둘이 있는 건 사실은”이라고 운을 뗐다. 이효리는 “커서 엄마랑 단둘이 있어 본 적도 없고 생각하는 것도 다르다. 방금도 차 같이 마셨으면 좋겠는데. 그런게 답답하다. 왜저러지. 엄마도 저한테 그럴거다”라며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이효리는 “엄마랑 저랑 완전 다른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지내다보니 똑같은 게 너무 많은 거다. 제가 저 자신에세 되게 싫은 부분이 그게 엄마한테 그대로 또 보이고. 그러니까 도 더 싫고. 싫은 부분은. 성격이 급한 점, 그리고 현실적으로 생각하고”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효리는 “감성적이고 즐기기보다는 빨리빨리 뭘 하고 끝내야 하고. 보다보니까 비슷한 게 많아서 그거만 없으면 엄마가 더 많은 일을 하고 더 많은 일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은데. 답답한 마음이 올라왔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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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