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김종국이 수십억 사기당한 아픔을 고백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약칭 미우새)’이 전파를 탔다.
김종국과 이상민이 어디론가 향했다. 이상민은 “혼자 감당 안 되는 친구”라며 궁금,두 사람은 “집 앞에 유모차? 애가 있나”라며 놀랐다. 알고보니 개모차였던 것.
집 주인은 바로 배우 최진혁이었다. 최근 이사한 집을 공개, 방에는 ‘100억 벌자’는 푯말이 있었는데, 10년 전 쓴 것이라고 했다. 10년 간 꿈을 이루지 못한 모습. 이 가운데소비대장 최진혁과 절약대장 김종국의 만남이 이뤄졌다.
김종국은 물티슈 뚜껑붙 단속, 에어컨도 불편해하며 “안 켜는 것이 좋다 선풍기 있다다 벗고 선풍기 켜고 자면 살짝 춥다”고 했다.하지만 하루 종일 에어컨을 틀어놓는 최진혁에게 “너 원래 부자냐”며 다그치기도 했다.
네버인딩 절약정신을 보인 김종국은 그런 최진혁에 “정신 차려야한다”고 했다. 최진혁은 “난 경제관념 없는 바보 이미지 DM 많이 와 자기한테 투자하라더라”며 주식부터 토지분양 DM을 많이 받는다고 했다. 돈도 빌려달라고 한다는 것.
이에 김종국은 “나한테도 그런 연락있다”며 “나도 사기도 많이 당했다”며 의외의 고백을 했다.김종국은 “백번 얘기해서 안 흔들리다가 하도 주변에서 재테그 한다고 하니 해야되는 건가 싶어, 고심 끝에 돈 넣었는데 금액이 몇십억이었다”며 수십억 피해봤던 아픔을 고백, “괜찮은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아니었다, 그 일 겪고나서 생각한 것. 일해서 번 돈에만 관심갖자 생각, 아예 (투자는) 끊었다”고 했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