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소영이 자기관리의 끝판왕 모습을 보였다.
9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에는 ‘춘천 고소영..고소영 만나다! 고소영의 여행 그리고 인생 찐템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고소영은 자신의 '찐템'이 든 캐리어를 소개, 직접 가지고 다니는 여행용 아이템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번째로는 각종 마사지 도구였다. 고소영은 "장요근을 푸는 기구"라며 "어렸을 때 운동을 많이 하다가 이제는 운동하는 게 너무 싫더라. 그런데 운동을 안 하다가 나이가 50이 넘어가니까 아무래도 미운 살이 붙더라. 그리고 혈액 순환이 안 되더라. 그래서 혈을 돌게 하는게 너무 중요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근데 매일 마사지숍에 다닐 수는 없지 않나. 집에서 항상 이 마사지기를 복부에 놓는다. 딱딱한 부분이 처음에는 아픈데 너무 시원하다. 여행 다닐때도 들고 다닌다"라며 직접 도구를 사용하는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장동건이 사온 마사지건을 소개하며 "그런데 이것도 저것도 좀 귀찮더라. 신랑이 이걸 사왔는데 이걸 내가 뺏었다"라고 설명하기도.
이밖에도 브라탑, 에코백 등을 소개한 그는 마지막으로 각종 영양제를 공개했다. 고소영은 "다이어트나 붓기 완화제 이런 게 되게 많지 않나. 일다 맛이 없어서 못 먹겠더라. 근데 제가 먹어본 것 중에서 맛이 있는 것들"이라고 전했다.
이에 김나영은 "근데 언니도 이런 약을 먹는 게 말이 안되지 않나"라고 놀랐고, 고소영은 "한 끼도 저는 못 굶는다. 운동을 막 했는데 식욕이 돌아서, 양심상 이런 거라도 먹어야 겠다 했다. 근데 맛있어서 생각나면 먹으려고 한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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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