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2, 토트넘)이 이번 여름엔 절대로 다른 팀으로 가지 않을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종신 계약설까지 따라오고 있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10일(한국시간) “한 토트넘 선수는 이번 여름에 확실히 클럽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에서 말하는 ‘한 토트넘 선수’는 바로 손흥민이다.
‘더 부트 룸’은 “앞으로 두 달 동안 토트넘 선수들이 들어오고 나가는 움직임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한 선수(손흥민)는 2024년 아무 데도 가지 않는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2015년 2,200만 파운드(약 385 억 원)에 토트넘으로 합류한 손흥민은 믿을 수 없는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후 그는 현재 재계약 체결 여부를 두고 무수히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여기에 1년 계약 연장 옵션도 추가로 발동시킬 수 있다. 아직 재계약 관련 소식은 없다.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활용할 것이라고 지난달 ‘디 애슬레틱’은 내다봤다. 이는 '에이스'에 대우가 아니란 논란을 낳았다.
이런 가운데 지난 5일 영국의 팀토크는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은 조제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을 영입하고 싶어 한다”라는 충격 주장을 펼쳤다.
그러나 의미 없는 소문이었다. 튀르키예 스포르트 디지탈레는 지난 5일 "레비 회장은 손흥민의 페네르바체행 가능성 소문은 완전한 거짓말이라고 말했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더불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관심도 꾸준히 받고 있는 손흥민이지만 올 여름 그는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더 부트 룸을 비롯해 기브미스포츠도 내다보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 스포츠는 "현재 불거지는 손흥민의 페네르바체 이적설 성사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 오히려 토트넘과 장기계약 가능성을 끄집어냈다.
지난 8일 매체는 "손흥민이 장기 계약을 맺어 은퇴할 때까지 토트넘에 남을 수 있을 것이다. 손흥민은 이미 9년을 북런던에서 보냈다. 그는 남은 선수 생활도 이곳에서 할 가능성이 높다. 15년을 채운다면 아주 놀라운 일이 될 것"이며 손흥민이 6년 더 팀에 머물 수 있단 것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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