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폰코드를 통해 키스오브 라이프 벨이, 학창시절부터 팬이었던 엑소 수호를 만나며 성덕(성공한 덕후)를 인증했다.
11일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셀폰코드' 엑소 수호&키스오브라이프 벨 본편 영상이 게제됐다.
이날 수호는 토끼공주로 입장, "토끼를 닮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팬들이 토끼를 닮았다고 해, 그렇게 정했다"고 했다. 벨은 "난 핑크공주, 핑크를 좋아한다"고 했다.
홈 화면을 공개했다. 스케쥴을 확인한 벨은 "상당히 깔끔해보였다 남자분 같더라"며 "음악하는 것 같아 음악적으로 배울 점 있는 사람 같다"고 했다. 수호도 마침 벨이 작업실도 핑크라고 하자 가수라 확신했다. 행사를 하루 두 탕 뛰고 왔다고. 이에 수호는 "가수가 확실해 진짜 축복이다"고 했고 벨은 "마음이 따뜻해졌다 생각이 깊은 사람이라 느꼈다"고 했다.
이어 수호는 "인기있는 신인인가 인지도 있나 싶었다"며 챗GPT에게 물어봤다며 폭소, 벨은 "너 영악하다"며 놀라워했다. 또 수호가 챗GPT로 가사쓰기 좋다며 가장 마지막엔 치즈종류를 물어봤다고 하자 벨은 "빵으로 가사 써달라"며 웃음지었다.
마침 알람3천개가 있는 벨의 홈화면도 공개, 수호는 "미납해서 그런거 아니냐 행사 두개나 하는데 아닐 것"이라 웃음 지었다. 이에 벨은 "어쩌라구"라며 급발진, 이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맛집을 공유한 두 사람. 벨이 "사달라"고 하자 수호는 "너가 행사 두 개 뛰니까 너가 사줘라"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또 이날 벨은 "그릭요거트 광팬"이라 하자, 수호는 "그리스 사람인가"라며 웃음, 벨은 "아재개그 하더라"며 채팅방을 아웃해 폭소하게 했다.
다시 대화를 나눈 두 사람. 쇼핑목록을 공유했고 벨이 핑크로 산 옷이 많았다. 이에 수호는 "여자이겠나 생각, 그래도 남자일 수 있다"며 "지독한 컨셉충일 수 있어 나도 핑크공주기 때문"이라 했다. 이에 벨은 갑자기 수호에게 "공주 아니지 너"라며 촉을 세우면서 "동창이랑 얘기하는 것처럼 너무 편해서 시간가는 줄 몰랐다"고 했다.
방송말미 두 사람이 정체를 공개했다. 초등학생 때부터 엑소 팬이었다는 벨은 급기야 탈주를 선언, "집에 가겠다"며 부끄러워했다.
벨은 엑소 때문에 아이돌 된 계기를 전하며 "간이 떨어지는 줄 알았다"며 성덕(성공한 덕후) 모먼트를 만끽했다. 수호도 "진짜 찐팬과 소통할 줄 몰랐다"며 웃음 지었다.벨은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며 "너무 존경하는 선배님과 할 줄 몰라,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기뻐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