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하고 나하고’ 서효림이 상견례 전날 상견례를 엎었다고 밝혔다.
12일 방영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이하 ‘아빠나’)에서는 서효림이 "배우 김수미의 며느리로만 알려져 있지만, 아빠 유인석의 딸로도 알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결혼 소식, 혼전 임신, 열애설을 한 번에 알게 된 아빠 유인석. 유인석은 “사위가 결혼 승낙 받는다고 여수까지 온다고 하더라. 위치를 안 알려줘서 못 왔다. 승낙 받으러 오겠다고 해서 올 필요 없다고 얘기하고, 올 필요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견례가 잡히려고 했으나 상견례는 하지 못했다. 이는 유인석의 거부가 아니라, 서효림의 결정이었다. 서효림은 “상견례는 내가 안 하겠다고 한 거지. 우리집이 뭔가 기우는 결혼도 아닌데, 딸 가진 부모 입장이라는 거 때문에 숙이고 들어가는 그 느낌이 싫어서 상견례를 안 하겠다고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서효림은 “상견례 전날 상견례를 엎었다”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시어머니가 연기자 선배인데"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서효림은 “애가 생겼으니까 결혼식을 빨리 해야 하니까, 시댁이 좀 천천히 하자 이래서 아니 내가 지금 이 나이 많은 남자를 장가 오게 해 주는 건데, 우리 부모님이 숙이고 들어가야 하나, 그래서 아빠가 자꾸만 혼전 임신 때문에 숙이고 들어가는 게 너무 마음이 아팠다”라면서 자신만의 화끈한 성격을 밝혔다. 김수미의 경우 아무 말 없이 지나갔다고 밝혀 모두를 안도하게 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