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 아기 때부터 남달랐던 요리 천재 "초4 때 빵 만들어"('유퀴즈')[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4.06.13 08: 44

‘유퀴즈 온 더 블럭’ 어남 선생 류수영이 요리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12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대치동 수학 강사 박유림, 그리고 ‘어남선’ 류수영이 등장했다.

전국적으로 사랑을 받았던 20년 전 소녀 그룹 7공주의 박유림, 황세희, 권고은이 등장했다. 유재석은 “전국적으로 거리 곳곳에 ‘러브송’이 나왔다. 휴대폰 컬러링으로만 20만 건이었다”라며 그때를 회상했다.
유재석은 “역대 결혼식 중 가장 혼란스러운 결혼식이 김원희 결혼식이다. 취재진과 하객들이 버진로드로 올라왔다. 그때 축가가 7공주였다”라며 당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이야기했다.
그러자 박유림은 “기억이 난다. ‘김원희 시집가는날~ 노처녀 시집가는 날~’ 이렇게 개사해서 불렀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이때 7공주 마무리 멘트가 기억이 난다. ‘저희 같은 예쁜 딸 낳으세요’라고 했다. 요새 같은 감성이 아니었다. 그래서 제가 감사합니다, 하고 날려버렸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유림은 대치동 수학 강사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었다. 영업직 제안은 물론 수학 과외 경력도 있는 그는 무려 대치동 수학 강사로 활약 중이었다. 권고은은 “어렸을 때 유림이는 그 이동 많은 차 안에서 혼자 학습지를 풀었다. 우리는 그걸 다 찢거나 버렸는데 말이다”라고 말했다.
박유림은 대학 내일 표지 모델을 할 정도로 남다른 미모를 자랑했다. 박유림은 “요조숙녀처럼 수업을 할 줄 알고 들어오는 친구들도 있는데 와일드하다”라고 말했다.
7공주의 수업 스타일은 어떨까?
박유림은 “욕을 해야 된다. 수학이 어렵다 보니까 퍼포먼스적으로 집중을 시켜야 한다. 그래서 ‘나도 풀어 봤는데 xx어렵다’라고 말을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류수영은 스탠포드에 가서 한식 강의를 한 사실을 밝혔다. 류수영은 “캘리포니아에서 한식은 이미 힙한 요리가 됐다. 미국에서 장을 6군데를 봤는데 고추장이 다 있고, 코리안 칠리 소스가 아니라 고추장으로 써 있더라”라고 말하며 구글 앞 메뉴 개발까지 했다고 밝혔다.
류수영은 “구글 회사 앞에 예쁜 레스토랑이 있어서, 여름 한정 메뉴로 레시피를 줄 수 있냐고 해서 고추장 소스를 곁들인 광어 요리를 알려드리고 왔다”라며 겸손하게 답했다.
그의 요리 사랑은 어렸을 때부터 남달랐던 것이었다. 류수영은 “실력은 일천하지만, 관심은 여전히 많다”라면서 “제대로 된 걸 만들어 본 건 초등학교 6학년 때였다. 베트맨 모양으로 만들어서 구웠더니 어머니께서 기함하셨다. 그때부터 책을 봤다. 스탠포드에서도 말했지만 화장실에서도 요리책을 읽었다고 말했다”라고 말해 그의 열정과 애정을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아울러 류수영은 “아기 때부터 요리를 좋아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베이킹 파우더, 밀가루, 소금으로 혼자서 빵을 구웠다. 그런데 놀랍게도 부풀어 올라서, 근데 맛은 이상했다. 이웃집 할머니께서 맛있다고 해 주시더라. 그때부터 요리책을 보고 만들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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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채널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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