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영웅→빚12억'에 파산..박찬숙 "암투병 남편, 홀로 감당했다" 눈물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6.13 22: 37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박찬숙이 과거 파산했던 때를 언급, 남편 암 투병도 자식들에게 숨겨야했던 이유를 전했다.
1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박찬숙이 딸 서효명과 출연했다. 
이날 한국여자농구 여제 박찬숙 감독이  출연, 그는 현재 최연장 농구감독으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이어 딸이자 배우 서효명도 소개, 지난해 결혼해 신혼 9개월차라고 소개했다.

고민을 물었다. 서효명은 올해 37세임에도 정신과 마음 모두 (엄마에게 의지한다) 마마걸로 결혼생활 중이라고 했다. '자라증후군'이 있는 모습.  오은영은 “흥미로운  건 박찬숙 감독님은 선서생활부터 수많은 어려움 고난을 이겨낸 케이스.자신의 인생을 바라보는 철학과 가치관이 딸의 인생에서는 좀 다른 것 같다”고 예리하게 말했다.
이에 서효명도 “엄마가 아니어서 다 알진 못 해 힘들게 살아오신 걸 딸이 똑같이 겪는 걸 안 좋아하신다”며 “딸 만큼은 고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으신거  같다”고 했다. 알고보니 딸은 고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 
혼자 감당하기 힘들었던 일에 대해 박찬숙은 “친구가 사업하자고 나를 꼬셨다 한치의 의심도 없이 받아들였는데사업이 부도가 났다”며 법원 출두 명령부터 시도때도 없이 협박전화가 왔다고 했다. 심지어 채권자들이 집에 찾아오기도 했다는 것. 사업 실패 후 감정을 묻자 그는 “이렇게 살면 안 되는데, 내가 왜 이렇게 됐을까 싶더라”며 인생에 회의감도 느꼈던 당시를 떠올리며 “딱 한 번이 세상에서 숨을 안 쉬어야겠다 생각도 했다”며 충격 고백, “내가 저지른 일이라 아무에게도 말 못 했다 혼자 너무 무섭고 힘들었다 가장 힘들었던 일”이라 말했다.
이를 모니터로 보던 딸 서효명은 충격에 눈물 , 당시 서효명은 대학생 시절이라 몰랐다고 했다.그는 “기사나기 며칠 전에 부도 사실을 알았다 엄마가 하려는 사업이 힘든 것만 알아 뒤늦게 딱지 날아온 것을 알았다”며“엄마가 우는 모습을 보고 그때 알게 됐다그리고 몰랐는데 그런 (세상과 등지려했던) 생각까지 했다는 건 오늘 처음 알았다“며 눈물의 이유를 전했다.
특히 이날 결혼식 날 아버지 빈자리가 느껴진 모습을 보였다. 서효명이 홀로 입장했던  것. 알고보니 부친이 암투병으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었다. 서효명은 “ 잘못될 줄 알았으면 아빠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계획을 세웠을 것”이라 전하며“세월이 흘러도 아빠 얘기는 슬퍼진다”며  눈물 , “아빠가 (많이 생각해주지 못해) 서운해할 것 같다”고 했다. 아빠에 대한 죄책감과 그리움을 품고 있는 모습.
이에  박찬숙은 “가족들과 살아야했다, 현실을 헤쳐나가야했던 책임감이 있어, 내가 몸추면 가족이 다 파산되기 때문”이라며 아내로의 슬픔보다 엄마로 책임감이 앞서야했던 때를 떠올리며 “그럼에도 미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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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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