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님 생일 카페 가는 거 왜 연락 안 했어요?". 코미디언 이은지가 '지락실' 동생인 래퍼 이영지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지락이의 뛰뛰빵빵(약칭 뛰뛰빵빵)'에서는 이은지, 오마이걸 미미, 이영지, 아이브 안유진이 불한증막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네 사람은 인당 3만원 용돈을 걸고 불한증막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나영석 PD가 라이브 동시접속자가 1만 명을 돌파할 경우 인당 3만원씩 총 12원의 용돈을 추가 지급하겠다고 제안한 것. '뿅뿅 지구오락실(약칭 지락실)'부터 호흡을 다져온 네 사람은 썸네일 사진부터 각 잡고 촬영하며 라이브 방송에서 시선을 끌기 위해 분투했다.
이 가운데 이은지가 동생들에게 폭탄을 던졌다. 이영지와 안유진에게 "두 분 나영석 PD님 생일 카페 다녀오신 거 왜 저한테는 연락 안 했냐"라고 물은 것이다. 이에 미미 또한 "나도 연락 못 받았다"라며 동생들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언니들의 갑작스러운 폭로에 이영지와 안유진은 당황했다. 그 중에서도 먼저 연락한 이영지가 특히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저희도 유닛이 있지 않나. 언니들은 언니즈. 저희 동생들은 동생즈다. 소녀시대 태티서 느낌이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은지는 "아, 우리끼리 유닛이 있었냐"라며 "저는 저도 'ㅇㅇㅈ'라서 유닛인 줄 알았다"라며 동생들에게 서운한 상황극 연기를 시작했다. 민망해진 이영지는 "저 불한증막 잠깐 다녀오겠다"라며 자리를 피해 웃음을 더했다.
부리나케 다녀온 이영지에 나영석 PD가 이은지를 가리키며 "그런데 왜 한 명은 다녀오고 스핑크스(이은지)는 안 가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은지는 "저는 그냥 연락을 못 받은 사람일 뿐인데"라며 울컥한 표정으로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영지와 단 둘이 나영석 PD 생일 카페를 다녀온 안유진 역시 민망해 하며 불한증막을 다녀와 웃음을 더했다.
이은지의 '갈등 폭로'와 더불어 총무인 오마이걸 미미가 "'지락실' 많이 어렵습니다"라며 호소하자 순식간에 라이브 접속자는 1만 명을 훌쩍 넘겼다. 이에 추가 용돈 12만원이 지급돼 호화로운 여행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에 부응하듯 이영지와 안유진은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11만원 샴페인을 마시고 추가 구매까지 해 박진감을 자아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채널 십오야' 유튜브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