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커2’ 백종원이 마라떡볶이와 탕후루를 준비,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6일 전파를 탄 tvN '백패커2’에서는 전교생이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는 계촌초등학교를 찾아 맞춤형 요리를 준비하는 출장 요리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멤버들은 계촌 별빛 오케스트라 아이들을 단원으로 활동하는 계촌초등학교를 찾았다. 별빛 오케스트라를 지도하는 장형진 교사가 오늘의 의뢰인이라고. 선생님은 “학교 주변에 문구점과 분식점이 없다. 마라탕, 탕후루를 먹고 싶어하는데 이 동네에서는 그걸 먹으려면 차를 타고 30분 이상을 나가야한다”라며 의뢰를 한 이유를 언급했다.
백종원을 본 아이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먹고 싶은 음식을 묻자 아이들은 마라탕과 탕후루가 먹고싶다며 소리를 질렀다. 아이들의 최애 메뉴를 접수한 멤버들은 얼른 가서 음식을 만들어야겠다며 주방으로 자리를 옮겼다.
영양사 선생님은 병설 유치원생들과 중학생들까지 합쳐서 총 인원이 44명이라고 전했다. 이어 알레르기가 있는 학생들과 음식 염도까지 고려해야할 상황이 많았다. 근처 마트를 들렀으나 식빵, 탕후루용 꼬치, 냉동 새우, 딸기 등 없는 재료가 많았다. 다른 마트를 들린 멤버들은 재료를 구매하기도.
요리를 만들던 중, 안보현은 펄을 태워서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생각보다 불의 세기가 세자 안보현은 “큰일났네. 펄 포기해야겠다”라며 시간에 쫓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안보현은 탕후루의 설탕코팅이 잘 입혀지지 않아 조급해했다. 백종원은 설탕을 더 넣어서 하라고 해결책을 제시했고, 안보현은 설탕 코팅을 찐득하게 입혔다.
배식이 시작됐고, 마라떡볶이 맛을 본 아이는 “이게 천국이다”라며 감탄하며 먹기 시작했다. 이어 아이는 “엄청 맛있다. 나 넓적당면 엄청 좋아하는데 어떻게 알고 넣어줬냐”라고 말하며 폭풍 먹방을 선사했다. 이어 2학년의 배식이 시작됐고, 조금 더 매움맛의 마라떡볶이가 배식됐다. 아이들은 밥을 국물에 말아서 야무지게 먹었다.
학생들은 정성껏 준비한 음식들을 맛있게 먹었다. 마라떡볶이를 먹은 아이는 친구에게 “지금 많이 먹어 놔. 인생에 한 번 밖에 없는 기회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아이들은 안보현이 만든 탕후루 역시 맛잇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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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패커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