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랑’ 이상엽, 부부의 날=위기의 날 될 뻔 “♥아내가 서운하다고” (‘백반기행’)[어저께TV]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6.17 07: 05

‘백반기행’ 이상엽이 부부의 날이 위기의 날이 될 뻔한 신혼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이상엽이 등장해 아내와의 신혼 에피소드를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가자미 회를 먹던 이상엽은 최근 결혼했냐는 질문에 “두 달 전에 결혼했다. 새신랑이다 아직”이라며 “친구 통해서 소개를 받았다. 사진을 처음 받았을 때 너무 예쁘기도 하고 약간 제가 감당하기 어려운 그런 화려한 모습이 좀 있더라. 그래서 그 사진을 보고 그 시간 이후부터 매일 그 사진을 보고 있더라"라며 첫눈에 반했다고 밝혔다. 

‘새신랑’ 이상엽, 부부의 날=위기의 날 될 뻔 “♥아내가 서운하다고” (‘백반기행’)[어저께TV]

그러면서 "핸드폰에 저장을 해놓고, 잘 되든 안 되든 일단 만나야겠다. 딱 만나는 그 순간부터 결혼하기 전까지 촬영이 늦게 끝나건 일찍 끝나건 끝나면 그냥 가서 만나고 보고 오고 했다”라고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새신랑’ 이상엽, 부부의 날=위기의 날 될 뻔 “♥아내가 서운하다고” (‘백반기행’)[어저께TV]
무엇보다 이상엽은 “어제가 부부의 날이었다. 저도 몰랐는데 오전에 저한테 SNS로 메시지를 보낸 거다”라며 5월 21일 부부의 날 있었던 아찔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때 공개된 문자 속 아내는 이상엽에게 ‘여보 오늘은 부부의 날~♥ 봄처럼 화사한 날씨에 우리 꽃처럼 아름다운 하루 보내요’라고 보냈었다. 
이상엽은 “(메시지를) 딱 보고 느꼈다. 꽃을 준비해야겠다. 그래서 저는 저녁 먹기로 한 장소로 꽃을 보냈다. 그런데 제가 딱 집에 들어가니까  아내가 ‘어? 꽃이 없네?’ 그 이야기를 하는데 그 짧은 시간 억울했다. 막 얘기를 하고 싶은데 이 사람은 서운해서 이러고 있고 저는 막 억울하고”라고 토로했다.
‘새신랑’ 이상엽, 부부의 날=위기의 날 될 뻔 “♥아내가 서운하다고” (‘백반기행’)[어저께TV]
이후 식당에서 꽃다발 증정하면서 아내의 화가 풀렸다며 간신히 되찾은 평화에 이상엽은 “그 2시간의 공기는 정말”이라며 부부의 날이 위기의 날이 된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 가운데 이상엽은 장호항 풍경을 감상하던 중 “저희가 아직 신혼 여행 못 갔다. 요즘은 여행지가 다 여행지로 안 보인다. 나중에 신혼여행으로 가봐도 좋을 만한 곳(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상엽은 지난 3월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리며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당시 이상엽의 결혼식은 사회 유재석부터 축가 멜로망스 김민석,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등 화려한 하객 라인업을 자랑해 화제를 모았다.
/mint1023/@osen.co.kr
[사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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