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앤뮤직 페스티벌 2024가 2만명의 관객들에게 멋진 여름 추억을 선물했다.
국내 유일의 라이브 R&B, 소울 뮤직 페스티벌인 톤앤뮤직 페스티벌이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톤앤뮤직 페스티벌은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고 싶은 음악팬들로 가득 메워졌다.
첫째날은 로한, 크리스피의 루키스테이지를 시작으로 영웨이브, 폴블랑코, 토미오카 아이, 애쉬 아일랜드, 빅나티, 플라이 바이 미드나잇, 아이엠, 온유가 순서대로 각자의 음악에 담긴 매력을 관객들에게 소개했다. 첫 날의 헤드라이너로 등장한 다이나믹듀오는 뮤직 페스티벌 장인이라는 별명답게 모든 관객들이 한 마음으로 열광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
둘째날에는 오티스림, 블레스포가 무대의 막을 올렸으며 뒤이어 시소, 따마, 죠지, 볼트보이, 이하이, 유겸, 트레저, 기리보이가 자신들만의 음악 색깔로 페스티벌을 찾은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했다. 둘째날의 헤드라이너인 에픽하이는 대표곡인 ‘우산’을 부르는 순서에서 떼창을 유도하며 여름밤의 멋진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톤앤뮤직 페스티벌은 특별히 ‘올 여름 우리를 빛내줄 첫번째 컬러’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키컬러인 블루와 옐로를 드레스코드로 미리 제시하여 당일 입고 온 착장에 해당 컬러가 있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공식 굿즈 및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는 페스티벌만의 특별한 ‘톤앤매너’를 만들고자 하는 주최사의 의도이기도 했다. 다양한 이벤트와 콘텐츠들에 힘입어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관객들이 현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톤앤뮤직 페스티벌의 꾸준한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톤앤뮤직 페스티벌의 모든 과정을 총괄한 엠플엔터테인먼트의 박성효 대표는 “톤앤뮤직 페스티벌은 뻔한 페스티벌이 아닌, 차별화된 매력을 지닌 독보적인 뮤직 페스티벌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히며 “내년 또한 올해 선사해드린 아름다운 추억을 뛰어넘어 더욱 행복하고 설레는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cykim@osen.co.kr
[사진] 엠플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