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빌리 아일리시가 내한해 ‘유퀴즈’부터 ‘지코의 아티스트’까지 다양한 콘텐츠에 출연하며 한국팬들과 만난다.
빌리 아일리시는 지난달 세 번째 앨범 ‘HIT ME HARD AND SOFT’(히트 미 하드 앤드 소프트)를 발표하고 글로벌 활동에 나섰다.
특히 빌리 아일리시는 앨범 발표와 동시에 한국 팬들이 모인 단체 카카오톡방에 단독 영상 메시지를 보내 화제를 모았으며, 이후 KBS 쿨FM ‘데이식스의 키스 더 라디오’(17일)와 ‘청하의 볼륨을 높여요’(19일), 그리고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23일)에 직접 한국 팬들을 향한 감사를 담은 인사 영상을 보내기도 했다.
모든 영상에 “한국에서 곧 만나길 바란다”라는 말을 남긴 바, 팬들은 빌리 아일리시가 내한하는 것이 아니냐며 기대감을 표했고, 이에 응답해 빌리 아일리시는 오늘(18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세 번째 내한에 나섰다.
빌리 아일리시는 내한 첫날부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에 따르면 빌리 아일리시는 이날 오후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 내 빛의 시어터에서 정규 3집 ‘HIT ME HARD AND SOFT’를 팬들과 함께 듣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청음회는 아일리시가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주는 세상을 시각적 요소로 구현해 현장에 있는 팬들에게 보다 몰입감 넘치는 청취 경험과 높은 앨범 이해도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5월 영국 런던의 라이트룸(Lightroom) 아트센터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서울에서 두 번째로 진행되는 것.
또한 이날 빌리 아일리시는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녹화에 참여한다. ‘지코의 아티스트’ 측은 SNS에 “바로 오늘 새벽 5시!에 내한한 빌리 아일리시를 더 시즌즈 ‘지코의 아티스트’에서 가장 빠르게 모셔봤다. 팬들을 위해 한국 음악방송에 최초로 출연한 빌리 아일리시”라는 글과 함께 지코와 함께 찍은 투샷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코와 만난 빌리 아일리시는 자유분방한 매력을 발산하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빌리 아일리시의 출연분은 오는 21일 방송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빌리 아일리시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 빌리 아일리시가 유재석과 조세호를 만나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빌리 아일리시는 2019년 첫 앨범 ‘When we all fall a sleep, Where do we go?’ 미국과 영국 차트 정상을 동시에 장악했고, 이듬해 제62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5관왕을 달성, ‘최우수 신인’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등 그래미 4대 본상을 역대 최연소 나이로 휩쓸며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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