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채은이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삼식이 삼촌’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이 지난 19일 마지막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950년 말부터 1960년대까지 대한민국 현대사의 격변기를 밀도 있게 그려낸 ‘삼식이 삼촌’은 흡인력 있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웰메이드 시리즈’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전채은은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는 대학생 박수진 역을 맡아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3.15 부정선거에 대항하는 선언문을 작성해 학생들 앞에서 낭독하는가 하면, 직접 시위에 뛰어드는 강단 있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독재 세력에 억압당한 국민들의 자유를 되찾기 위해 싸우는 박수진의 면면은 그 시대 청년들의 애환과 바람을 담고 있어 보는 이들에게 더욱 먹먹한 울림을 안겼다.
이에 전채은은 “엄청 추운 겨울과 더운 여름에 ‘삼식이 삼촌’을 촬영했었는데 벌써 종영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1년 넘게 촬영에 임했던 작품이라 시원섭섭한 마음이 크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드라마를 사랑해 준 시청자들에게 “마지막까지 ‘삼식이 삼촌’과 함께 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열심히 민주화 운동을 하던 대학생 박수진도 그리고 배우 전채은도 계속해서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삼식이 삼촌’을 비롯해 드라마 ‘작은 아씨들’,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악마판사’ 등에서 활약하며 매 작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전채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 나가고 있는 그의 향후 활동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배우 전채은이 출연한 ‘삼식이 삼촌’은 디즈니+에서 스트리밍된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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