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가 극장골을 터트려 패배위기에서 벗어났다.
세르비아는 20일 독일 뮌헨 푸스발 아레나에서 개최된 ‘유로 2024 C조 2차전’에서 종료직전에 터진 루카 요비치의 동점골에 힘입어 슬로베니아와 1-1로 비겼다.
1차전서 잉글랜드에게 0-1로 패했던 세르비아는 패배위기서 벗어나 첫 승점을 챙겼다. 덴마크와 1-1로 비겼던 슬로베니아는 두 경기 연속 비겼다.
양팀 골키퍼의 선방쇼가 이어지면서 좀처럼 첫 골이 나오지 않았다. 공방 끝에 슬로베니아는 후반 24분 잔 카르니치니크의 선제골이 터졌다.
인저리 타임까지 거의 소진된 후반 50분 세르비아가 마지막 코너킥 기회를 가졌다. 이반 일리치가 올린 크로스를 루카 요비치가 헤더로 방향을 바꿔 동점골을 터트렸다.
극장골이 나오면서 승부는 무승부였다. 세르비아를 탈락위기서 구한 요비치는 국가적인 영웅이 됐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