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가성비 최고 영입은 손흥민이 아닌 위르겐 클린스만이었다.
Hotspurhq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역사상 가장 가성비 좋은 영입 TOP 10을 설정했다.
데얀 쿨루셉스키(10위)를 시작으로 델레 알리, 마이클 캐릭, 키어런 트리피어, 위고 요리스가 앞서 순위를 차지했다.
Hotspurhq는 "손흥민은 토트넘이 지불한 2200만 파운드 이상의 가치를 증명했다. 그는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토트넘에 있는 동안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믿을 수 없는 득점원이자 큰 경기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손흥민의 이적료는 리스트에 있는 선수들에 비해 싼 가격은 아니다. 한때 클럽 레코드 TOP 5에 들기도 했었다. 그러나 그가 보여준 모습은 이적료 그 이상의 가치를 증명했다.
2015-2016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이적 첫 해를 제외하고 매 시즌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21-2022 시즌에는 23골을 터트리며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을 차지했다. 통산 408경기 162골-8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고 여전히 토트넘 내 가장 중요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위에는 쟁쟁한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4위의 주인공은 카일 워커로 그의 이적료는 단돈 400만 파운드( 70억 원)에 불과하다. 가레스 베일과 다비드 지놀라가 3위와 2위를 차지했다.
Hotspurhq는 "토트넘은 1994년 여름, 단돈 200만 파운드(35억 원)로 클린스만을 영입하면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이적 중 하나를 이뤄냈다. 그는 토트넘에서 한 시즌을 보내며 리그 20골을 기록했고, 1997-1998시즌 임대를 통해 다시 한 번 돌아왔다.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더라도 그의 이적료는 굉장히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