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낯마저도 ‘미친 존재감’이다.
SNS로 소통하는 여배우들의 수수한 일상에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화려한 조명이나 작품 속 강렬한 캐릭터가 아닌 평범한 일상의 모습이라 대중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는 것. 다양한 일상 모습들 중에서 특히 화장기 없는 ‘민낯’으로 존재감을 보여주는 스타들도 많다. 배우 고현정과 송혜교, 이효리가 대표적인 예다.
#고현정, 민낯 소통의 좋은 예
고현정은 최근 개인 SNS를 개설하고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그동안 작품이나 소속사의 공식 소셜 미디어 외에는 개인 소통이 없었던 만큼, 고현정의 SNS는 시작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고현정은 SNS 뿐만 아니라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서도 일상적인 모습을 공개하면서 친근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고현정은 SNS를 통해서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면서 큰 관심을 모았다. 저녁 인사를 하는가 하면, 직접 요리한 음식을 공유하고 무엇보다 민낯의 아름다움이 크게 주목받았다. 평소 작품에서 강렬한 캐릭터를 자주 맡아왔던 고현정이지만, SNS에서 공개하는 일상에서는 수수하고 장난기 넘치는 모습이었다. 50대라고 믿기지 않는 매끈한 피부를 자랑하는가 하면, 초근접샷에서도 굴욕 없는 무결점 미모를 자랑했다. 드라마 속 ‘센언니’를 벗고 민낯 소통으로 대중과 더 가까워진 고현정이었다.
#송혜교, 이 언니는 민낯도 완벽
송혜교는 자주 SNS를 통해 소통하는 배우다. 드라마와 영화 등 작품 이외에 예능 등 방송 노출이 많지 않은 스타지만, SNS로는 친구들과 함께 보내는 일상과 여행 모습을 공개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의 여왕이다. 송혜교의 일상 사진은 SNS에 공개되는 것만으로도 큰 관심을 모으기도 한다.
특히 송혜교 역시 SNS 속에서는 화려함을 벗은 일상적인 모습들을 자주 공개해 화제를 모은다. 명품 브랜드의 행사에서 화려한 아름다움을 드러냈다면, 일정 후에는 소탈하고 수수한 모습으로 여행을 즐겼다. 평소 절친한 친구들과 자주 어울릴 때도 화장기 없는 청순한 모습 그 자체였다. 이 과정에서 화장기 없는 얼굴을 공개할 때마다 감탄 나오는 비주얼로 팬들을 놀라게 하는 송혜교였다. 민낯마저도 완벽했다.
#이효리, 자연스러운 아름다움
가수 이효리 역시 최근 SNS로 팬들과 자주 소통하고 있다. 남편 이상순의 바지를 직접 바느질해주는 제주에서의 일상을 공개하는가 하면, 직접 그린 그림을 공개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했다.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화제를 모으는 사진은 민낯 셀피였다.
이효리는 화려한 무대가 잘 어울리는 가수였다. 결혼 후에는 제주에서 생활하면서 진한 화장을 벗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으로 관심받았다. 화장기 없어도, 주름을 그대로 드러내도 이효리만의 당당함과 솔직함이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었다. 주름과 잡티 보정을 하지 않아도 그대로 아름다운 민낯이라는 반응도 이어졌다. 45세가 된 이효리는 세월이 흘러도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간직하는 태도로 더 사랑받고 있었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고현정⋅송혜교⋅이효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