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참전영웅에게 헌정하는 써드 유니폼을 공개했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호국보훈 유니폼을 공개했다. 써드 유니폼 화보촬영에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이삼(6·25 국가유공자회 김천시지회 회장) 영웅, 김영탁 영웅, 성건모 영웅, 정승환 영웅, 최현기 영웅과 9기 신병 선수 김준호, 김찬, 이동경, 이동준, 김태훈이 함께했다.
이번 유니폼 공개 화보촬영은 김천시에 거주 중인 참전영웅과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군인 신분인 김천상무 선수가 함께 한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참전영웅의 제복을 형상화한 호국보훈 유니폼은 태극 문양과 약장 그래픽을 패턴으로 적용해 디자인했다. 색상은 참전영웅 제복 색상을 적용한 필드 유니폼과 이에 대비되는 강렬한 검은색으로 GK 유니폼을 제작했다.
유니폼 곳곳에는 참전영웅 제복의 디테일이 담긴 디자인을 반영했다. 먼저 넥라인은 참전영웅 훈장을 형상화한 패턴을 적용했고, 넥라인 안쪽에는 ‘ALWAYS REMEMBER’ 문구가 담겨있다. 전면에는 구단 엠블럼과 참전영웅 훈장을 조합한 호국보훈 엠블럼을 사용했다. 마지막으로 가슴 중앙에는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문구를 추가해 참전영웅에 대한 감사를 표현했다.
9기 이동경은 “군인이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켜주신 호국영웅께 감사드린다. 유니폼에 새겨진 문구처럼 영웅들의 헌신을 영원히 가슴속에 새기겠다.”고 말했다. 김천상무는 6·25 전쟁 74주년을 맞는 6월 25일 대전전, 29일 대구전 홈경기에서 호국보훈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다.
호국보훈 유니폼은 필드와 GK 유니폼이 판매되며 25일과 29일 홈경기 시 오프라인 MD샵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유니폼 가격은 85,000원이며 마킹 20,000원과 리그 패치 13,000원은 별도다. 사이즈는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