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일릿(ILLIT)의 타이틀곡 ‘Magnetic’ 녹음 비하인드를 담은 ‘SUPER REAL ILLIT’ 2화가 공개됐다.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지난 20일 오후 8시에 공식 유튜브와 위버스(Weverse) 채널에 ‘SUPER REAL ILLIT’ Ep.02 ‘더 잘 해내고 싶어서 답답해요’를 게재했다.
‘Magnetic’ 녹음의 첫 주자는 원희였다. 다른 멤버에 비해 연습생 기간이 짧은 그는 배운 것을 꼼꼼히 복습하는 ‘노력파’였다. 원희는 그 덕분에 녹음 횟수가 반복될수록 실력이 빠르게 향상됐고, 타고난 목소리 톤으로 프로듀서의 칭찬을 이끌어냈다. 해맑고 풋풋하게만 보이던 그의 진지한 면모를 볼 수 있었다.
보컬에 자신감을 보인 민주의 녹음은 수월한 듯 했다. 실제로 음악 프로듀서는 그의 탄탄한 기본기와 가창력을 두고 기뻐하며 “중심을 잡아주는 목소리”라고 거듭 칭찬했다. 그러나 민주에게도 고충은 있었다. 그는 “평소 어둡고 센 R&B 스타일의 노래를 자주 불렀는데 ‘Magnetic’은 밝고 맑은 느낌이 강하다. (표현이 쉽지 않아) 다양한 톤을 만들기 위해 연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agnetic’에서 저음부터 고음까지 넓은 음역대를 담당한 윤아는 꼼꼼한 리뷰를 통해 작은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였다. 그런 그에게도 고민은 있었다. 윤아는 “솔직히 저는 파워풀한 곡이 자신 있다. (‘Magnetic’은) 약간의 거리감이 있는 것처럼 느껴져 수없이 소리 내어보고 수없이 모니터링하며 연습 중”이라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모카와 이로하는 더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모카는 한국어 발음 교정으로 인해 녹음 시간이 길어졌다. 이로하는 연습한 대로 잘 풀리지 않아 첫 녹음에서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두 사람은 지치지 않는 긍정 에너지를 발산했다. 그리고 결국 이들은 끊임없는 연습과 연구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 마지막 녹음 현장에서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 프로듀서를 놀라게 만들었다.
영상 말미에는 수록곡 ‘Lucky Girl Syndrome’ 안무를 처음 본 아일릿의 반응이 포착됐다. 멤버들은 안무가 공개되기 전 퍼포먼스를 예측하며 아일릿 특유의 엉뚱 발랄한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안무 연습 중 눈물을 보이며 연습실을 나가는 민주의 모습도 담겨 다음 에피소드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아일릿의 데뷔 비하인드 ‘SUPER REAL ILLIT’ 3회는 오는 22일 오후 8시에 팀 공식 유튜브 채널과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 공개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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