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석구의 주연, 제작 영화 '밤낚시'를 더 볼 수 있을 전망이다.
21일 영화 '밤낚시'(감독 문병곤) 관계자는 OSEN에 "현재 연장 상영 여부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밤낚시'는 어두운 밤 전기차 충전소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 영화다. 12분 59초라는 짧은 상영 시간의 단편영화로, 손석구가 요원 로미오로 출연한다.
특히 '밤낚시'는 손석구가 제작에 도전한 작품이다. 그의 소속사 스태넘이 '밤낚시'를 공동제작한 것. 작품을 연출한 문병곤 감독 역시 손석구의 오랜 친구다. 이에 손석구는 제작 과정 전반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무엇보다 '밤낚시'는 단돈 1천원의 표값을 자랑한다. 짧은 시간과 싼 티켓 가격에 힘입어 개봉 형식 면에서 '스낵무비'라는 독창적인 장르를 표방했다.
영화는 지난 14일을 시작으로 CGV 단독 개봉으로 주말 기간만 2주에 걸쳐 관객들을 만났다. 이에 연장 상영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던 바. 손석구의 도전이 계속해서 관객들을 만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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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