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사랑한다고 하면 돼" 위하준, 미래 걱정하는 ♥정려원에 '능숙' 위로 ('졸업')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6.23 09: 20

'졸업' 위하준이 정려원을 위로했다. 
2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극본 박경화, 연출 안판석)에는 서혜진(정려원 분)과 이준호(위하준 분)이 최형선(서정연 분)과 우승희(김정영 분)의 '사제 스캔들'에 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형선과 우승희는 서혜진에게 스카우트 제안을 했다 거절 당했다. 탄까워서 그렇다는 둘에게 서혜진은 "책임감 같은 거 안 느끼셔도 됩니다. 제 일은 제가 알아서 할게요”라고 대답했다. 

'졸업' 방송

서혜진은 이어 “저는 제 전부였던 자료를 도둑맞았어요. 좋은 선배도 멋진 경쟁자도 잃었고요. 지금 제일 안타까운 건 전데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최형선은 “그러니까 그 셋을 다 지킬 수 있는 기회를 지금 자기 손으로 놔 버린 거잖아요, 어린 제자랑 운우지정에 빠져서”라며 서혜진의 약점인 이준호를 건드렸다.
최형선은 “내 말이 어려워요? 이준호 선생이 아니었어도 그런 결정을 했겠느냐고 물은 건데?”라며 “난 어지간하면 서헤진 선생을 흠집 없이 데려오고 싶었답니다”라고 말해 서혜진을 자극했다. 
'졸업' 방송
이후 서혜진은 첫 수업을 잘 마친 이준호를 만나 “우리 들켰어. 최형선 원장이랑 우승희 부원장이 알아, 너랑 나”라고 말했다. 이에 이준호도 당황해 눈길을 끌었다. 
이준호는 "시치미 뗼 거예요? 그래도 이해할게요"라고 서혜진에게 말했다. 그러나 서혜진은 "다 열어 놓고 대응하고 싶어. 근데 네 허락이 필요해"라며 저자세로 굴었다.
이준호는 "제 허락이 왜 필요해요? 전 처음부터 비밀 연애 싫었는데"라고 대답, 서혜진은 이제 막 강사생활을 시작하는 이준호의 앞길을 막는다는 생각에 미안해 했다.
서혜진은 "네 상대가 나여서. 소문이 아주 지저분하게 날거야"라고 걱정했고, 이준호는 "그냥 사랑한다고 하면 되지"라며 강력하고 짧은 한 줄로 서혜진과 이 상황을 헤쳐나갈 걸 약속했다. 
'졸업' 방송
그날 밤, 서혜진과 이준호는 각자의 집으로 갔다가 꼭 나눠야 할 말이 떠올라 서로를 향해 뛰어갔다. 서혜진은 이준호에게 "사랑해"라고 고백, 이준호는 서혜진에 입을 맞췄다. 
한편 원장 김현탁(김종태 분)은 “혜진 팀장이 똥물을 뒤집어쓰게 될 거야”라며 “비겁한 말로 들리겠지만 일단 철판 깔고 시치미를 떼 보자. 준호는 내가 더 큰 학원에 줄을 대 줄게”라고 서혜진을 설득한 바 있다. 
그러나 서혜진은 ‘그냥 사랑한다고 하면 되지’라던 이준호의 말을 떠올리며 “제가 뒤집어쓸게요, 똥물. 거짓말로 막아질 소문도 아니고 저 살자고 그렇게 우겨 대면 준호가 이상한 사람이 될 거예요"라고 대답했다. 
[사진] '졸업'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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