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해도 밉상인 위르겐 클린스만(60) 감독이다.
‘월급 먹튀’ 클린스만은 유로 2024를 앞두고 ‘더선’의 칼럼니스트로 활약하고 있다.아시안컵 후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대들었던 ‘탁구사건’을 최초로 보도한 언론사가 바로 영국 ‘더선’이었다. 더선은 아시안컵에 기자를 파견하지도 않았음에도 한국대표팀에 대한 세세한 내막을 모두 알고 최초로 보도를 했다. 사건을 제보한 내부자가 클린스만이 아닌지 의심의 눈초리가 있다.
클린스만은 18일 ‘더선’에 주드 벨링엄과 자말 무시알라에 대한 칼럼을 게재했다. 클린스만은 “벨링엄과 무시알라는 세계적인 재능이다. 두 선수는 U21까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같이 뛰었던 친구사이다. 무시알라가 나중에 독일대표팀을 선택한 것은 독일에 축복”이라며 반겼다.
이어 클린스만은 “독일에서 태어나 잉글랜드에서 어린 시절 대부분을 보낸 무시알라가 독일을 위해 뛰기로 결정한 것은 다행이다. 복권에 당첨된 것과 같다”면서 무시알라를 칭찬했다.
클린스만은 독일의 마지막 유로 우승이었던 1996년 주전 공격수로 맹활약했다. 그는 러시아와 조별리그서 멀티골을 터트렸고 크로아티아와 8강전서 선제골을 넣었다. 독일에서는 여전히 마지막 우승멤버인 그를 레전드로 대우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