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이다해가 세븐과 아직 혼인신고를 안 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2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이 사야와의 결혼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급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야는 숏컷으로 깜짝 변신해 패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오늘 무슨 날인지 아냐”고 물었고, 심형탁은 “당연히 알지”라며 “6월 5일, 사야하고 혼인신고 한 날이다. 근데 사야 한국은 사실 결혼식을 기념일로 한다. 혼인 신고로 안하고 결혼식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야는 “나도 알고 있지만 근데 일본은 (기념일을) 선택할 수 있다”라며 결혼 후 성을 바꿔야 하는 문화 차이를 언급했다. 심형탁은 “일본은 혼인 신고가 더 중요시 되는 것 같더라. 사야는 왜 심 씨 성 안 따라왔냐”고 물었고, 사야는 “어렵다. 심사야? 난 지금 이름이 좋다. 마음이 편하다”라고 답했다.
스튜디오에서 심형탁은 사야가 성을 바꾸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성을 안 바꾼 이유 중 하나가 일본에 있는 모든 걸 다 바꿔야 한다. 근데 일본은 절차가 까다롭고 오래 걸리고 너무 힘들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런 가운데 사야는 “(결혼한 지) 1년 밖에 안 됐잖아. 그래서 매년 매번 힘드니까 첫 결혼기념일 만큼은 기대했다. 이벤트보다 마음이 중요하지 않나. ‘그날 우리 결혼했다’ 꽃다발과 편지, 간단하게도”라며 속내를 밝혔다. 이에 심형탁은 “올해 결혼기념일은 다 챙기겠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스튜디오에서 두 사람을 지켜본 데니안은 “생각해보니까 혼인 신고날이 법적으로 부부가 된 날이다. 따지고보면 이날 중요한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이때 교장 이승철은 “나 혼인 신고 했나?”라며 아내에게 전화하는 척 “여보 우리 했어? 안한 거 아니야?”라고 농담을 건넸고, 교감 이다해 역시 “그러고 보니까 저야말로 (혼인신고를) 안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다해는 “5월 6일에 하려고했다. 근데 그날 마침 휴일이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데니안은 “여기 교장, 교감 쌤이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다해는 지난 2023년 3월 가수 세븐과 8년 열애 끝에 결혼했으며, 올해 결혼 1주년 기념 파티를 호화스럽게 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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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