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21기의 첫인상 투표 결과가 공개된 가운데 영호, 영철이 인기남으로 등극했다.
26일 방송된 ENA·SBS Plus 예능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21기 솔로남녀들의 첫인상 선택이 공개됐다.
이날 21기 솔로녀들의 등장에 ‘솔로나라’가 술렁였다. 마라톤 풀코스 완주, 비키니 대회 1등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현숙부터 김태리 닮은꼴 영숙까지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솔로녀들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솔로남들도 마찬가지였다. 광수는 포항공대 졸업 후 서울대 대학원까지 졸업한 이력을 지녔고, 영수는 “대한민국이 원하는 인재상”이라고 어필했다.
패션에 관심이 많은 영식은 한 달 옷값으로 130만 원에서 150만 원을 지출한다며 “최근에 170만원짜리 코트랑 패딩을 샀다”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 반면 영철은 닉네임 답게 강인한 인상으로 등장해 솔로남들을 감탄케 했다.
한편, 이날 21기 솔로 남녀들의 첫인상 선택이 시작됐다. 먼저 솔로남들이 거울을 들고 가장 호감이 가는 솔로녀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영수, 영식은 정숙, 영호는 옥순, 영철은 영자, 광수는 순자, 상철은 현숙을 선택했다. 반면 영숙은 첫인상 0표를 받게 됐다.
하지만 이어진 솔로녀들의 첫인상 선택에 남자들은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솔로녀들은 첫인상 선택한 남자의 차로 숙소까지 이동하게 됐다. 이에 솔로남들은 “혼자 갈 수도 있겠네”라고 걱정했다.
여자들의 첫인상 선택은 반전이었다. 영숙, 정숙에게 연이어 선택을 받은 영호는 “감사합니다. 제가 잘할게요”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를 본 데프콘은 “영호는 차 뒤에 카라반 달아야 한다”며 인기를 예상하면서도 “저 남자 좀 싫어지려고 한다. 초반부터 너무 잘 나간다”고 질투해 웃음을 자아냈다.
옥순도 영호를 선택한 가운데 두 사람은 첫인상 선택이 통해 눈길을 끌었다.
“이러다 혼자 가겠네”라며 걱정했던 영호는 순자, 영자, 현숙에게 선택을 받으며 인기남으로 등극했다. 현숙은 “가장 남자다운 이미지. 원래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냥 오늘의 느낌”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반면 영철은 세 표 받은 일에 대해 “사실 영자님 한 분만 오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이걸 계기로 다른 사람도 더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영호, 영철이 각각 세 표씩 받은 상황에 데프콘은 “이렇게까지 몰린다고?”라며 깜짝 놀랐다. 이유는 바로 무려 4명이 0표를 받았기 때문. 여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영수, 영식, 광수, 상철 가운데 영수는 “엄청나게 많은 생각이 여기까지 찼다. ‘와 이거 집에 가야 하나?’ 이런 생각도 들고 창피하기도 하고”라고 털어놨다.
영식 또한 “표정 관리가 안 됐다. 나름 자존감이 있는 사람인데 그땐 자존감이 좀 무너졌다. ‘이러다 어필할 기회도 없겠구나’ 싶고”라고 불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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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