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5' 이지호·김수연, 장서갈등 위기에 박미선, "남편VS장모, 남편 선택할 것"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6.27 07: 14

박미선이 이지호, 김수연 부부에게 솔직한 조언을 건넸다.  
26일에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에서는 장서갈등으로 위기에 놓인 이지호, 김수연 부부에 MC들의 솔직한 조언이 쏟아졌다. 
이날 이지호와 김수연은 장모가 아내의 이름으로 대출을 한 것에 대해 갈등을 겪었다. 김수연은 이지호가 게임에만 집중하자 속상함에 아이를 데리고 가출했다. 이지호는 가출한 아내 김수연의 연락을 받고 모텔로 찾아왔다. 이지호는 김수연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지호는 "나는 집에서 게임만 했는데 아내가 가출을 했다는 건 이해가 안 가는 상황"이라고 말해 주위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지호와 김수연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지호는 "나는 게임하나 하는데 왜 그걸 이해해주지 않나"라고 말했다. 김수연은 "이해를 못한다는 게 아니다. 오빠가 자꾸 친정 이야기를 안 꺼내려고 하고 말을 안 하지 않나. 오빠는 항상 말을 안 한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이지호는 "말하기 어렵다. 싫다"라며 문제를 회피하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지호는 "내가 힘든 걸 말해서 내가 힘든 게 사라지는 건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김수연은 "그걸 같이 얘기하고 해결하는 게 가족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지호는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싶고 김수연은 감정적인 문제를 먼저 해결하고 싶은 것. 
이지호는 "게임을 하면 현실적인 것을 잊게 되지 않나. 게임이라고 하게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서장훈은 "나 같아도 아내에게 뭐라고 못하고 답도 없는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까 회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미선은 "아내에겐 남편이 화가 나 보이고 아내는 문제를 해결하길 원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지호와 김수연은 함께 이지호의 누나의 집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이지호의 누나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 속마음을 털어놨다. 김수연은 남편과 친정 사이에서 힘든 점에 대해 이야기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지호의 누나는 "네 마음에 미움이 있을 수 있다. 그걸 표현하면 아내가 너무 힘들다. 이건 판도라의 상자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지호는 냉정하게 "작은 부분이 아니라 우리 삶에 피해가 오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지호는 이미 분노가 쌓여 있는 것. 
박미선은 "남편과 엄마 중에 선택해야 한다면 나는 남편을 선택할 것 같다. 돈 문제가 있으면 가족끼리 서로 상처를 준다"라고 조언했다. 
이지호는 "내가 기분이 안 좋을 땐 다른 부분까지 끌어와서 상대를 비난하게 된다. 나를 조금만 더 기다려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는 김수연에게 친정 일에 명확한 선을 긋는 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미선은 "내 옆에 가장 오래 남아 있을 사람은 남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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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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