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8, 뮌헨) 방출설은 헛소문이다.
독일축구전문지 ‘키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단 계획이 한창이다. 선수단 개편과 영입을 위해서는 선수들의 방출도 중요하다”면서 김민재가 방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뮌헨은 이미 이토 히로키를 영입했으며 조나단 타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포지션(센터백)에서 분명히 이탈하는 선수가 있어야 한다”며 다시 한 번 김민재가 정리대상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하루만에 반박하는 보도가 나왔다. TZ의 킬립 케슬러 기자는 27일 “막스 에베를과 바이에른의 경영진 모두 다음 시즌에 김민재와 함께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민재 자신도 아시안컵 이후 부진한 시즌을 보낸 뒤 다음 시즌에도 뮌헨에 머물면서 자신을 증명하고 싶어한다”고 반박했다.
결국 김민재 방출설은 해프닝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뮌헨이 8월 한국투어까지 이미 계획해 놓은 마당에 김민재를 방출한다는 것도 현실성이 떨어진다.
‘바바리안풋볼웍스’는 “뮌헨이 김민재를 데리고 가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불과 지난해만 해도 김민재가 세계최고 센터백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뮌헨에서 서로 모순되는 언론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뮌헨 팬들이 김민재의 미래를 궁금해했다. 김민재는 존재는 의심의 여지없다. 다만 올 여름 그를 둘러싼 소문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