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대성'에서 원더걸스 멤버 선예와 유빈이 완전체를 예고한 가운데 빅뱅과의 재회도 기대하게 했다.
28일, 집대성 채널을 통해 '어머나 뱅걸이라니'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제작진은 '효작진이 또 해냈습니다 설레지 않을 수 없는 조합'이라며 '15년만에 만난 원더걸스 X 빅뱅'이라 소개했다.
이날 대성은 선예를 보며 반겼다.선예는 "2009년에 보고 15년만에 만나, 어릴 때봐서 초등학교 동창 만난 느낌이다"고 했다.대성은 "마포 갈비만두 전도했던 기억이 난다"고 하자 제작진은 "플러팅 아니냐"며 몰아갔다. 이에 선예는 "플러팅한 사람 있었나? 없었다"며 "리더라, 우리 애들 건드리지 말라는 마음도 있었다"고 했다.이에 대성도 "뒤에 매니저가 있어 그런 거 할 수 없었다"고 했다.
이어 유빈도 도착했다. 마포 갈비만두 얘기를 또 꺼내자, 모카번 빵을 전도했다고 했다. JYP 연습실과 YG연습실에서도 자주 만났다는 빅뱅과 원더걸스. 선예는 "취향 하나 공유 안 하고 연습만 하고 헤어졌다"고 했고, 유빈도 "친하게 지낼 줄 알지만 진짜 전혀 안 친했다 서로 말을 안 해 심지어 또래였다 친구가 왜 안 됐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대성은 "사실 요즘은 메신저,SNSㅎ면서 친해질 수 있는데 그런 시스템 아니다"며 "연락처를 딴다는 건 큰일, 있을 수 없는 일"이라 했다. 선예는 "태양 선배가 용기내서 첫마디 건넨 말이 '교회다니시죠?'였다 본인도 교회다닌다고 했다"고 하자, 대성은 종교플러팅이라 몰아갔다.이에 선예는 "그렇게 느끼지 않아 친해지고 싶은 아이스브레킹 느낌 근데 대화가 거기서 끝났다"고 했고 대성은 "그 정도면 영배(태양) 형 많이 노력한 것"이라 웃음 지었다.
대성은 "요즘은 매니저 피해서 에어드랍을 켜놓는다더라 거기서 알아서 보고 딱 연락한다더라"고 하자유빈과 선예는 "우린 쪽지 주고받는다는 얘기가 있었다 음료수 자판기 등 쪽지 연락처교환 장소가 있었다"고 들었던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당시 안무영상을 공개, 세 사람은 "진짜 관심없는거 티나 컬래버 잘 해야했다"며 "우린 무대로 말하는 사람들"이라 웃음 지었다.
제작진은 원더걸스가 다시 뭉치잔 얘기는 있는지 물었다. 유빈과 선예는 "얘기 많이 했다 외부적인 요인으로 뭉치기 힘들었던 것"이라 전하며 "현실적인 여건이 잘 되지 않아 완전체 무대가 쉽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원더걸스 완전체 빅뱅 같이 만나자"며" 같은 추억 공유할 수 있어 오늘 만남이 반가웠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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