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시즌4’ 올림픽을 빛낼 해설위원들이 레전드 능력을 증명했다
30일 방송된 KBS2 ‘1박2일 시즌4’에서는 KBS 올림픽 해설위원들과 강원도 양양으로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프닝에서는 지난 방송 퇴근 미션에 실패한 연정훈, 김종민, 유선호가 벌칙 분장을 하고 등장했다. 연정훈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맨티스, 김종민은 ‘혹성탈출’ 시저, 유선호는 ‘스타트랙’ 스팍으로 변신했다. 연정훈은 분장만 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특성상 남다른 텐션을 보였고, 새초롬한 표정부터 말투까지 완벽한 변신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능력자로는 이영표(축구). 이원희(유도), 한유미(배구), 정지현(레슬링), 기보배(양궁), 정유인(수영) 등이 출연한 가운데 ‘1박2일’ 멤버들은 외인구단(문세윤, 딘딘, 나인우)과 외계인구단(연정훈, 김종민, 유선호)으로 나눠 스카우트에 나섰다. 외인구단은 이원희, 정지현에 이어 한유미를 팀원으로 영입했고, 외계인구단은 이영표, 정유인, 기보배를 팀원으로 추가했다.
‘1박2일’ 유경험자 이영표는 완벽한 자기관리로 현역 때 몸무게와 지금이 1kg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달리기로 관리 중인 이영표는 “션, 박보검, 임시완 등이 멤버이며, 가입 조건이 외모라고 하는데 아니다. 조원희도 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원희와 정지현은 공복·야외 취침에 자신감을 보였으며, 한유미는 나인우의 팬임을 강조했다. 정유인은 나인우와 코골이로 공감대를 형성해 웃음을 자아냈다.
산악 훈련이라면 치를 떠는 능력자들인 만큼 산악 등반이 벌칙으로 걸린 미션에 승부욕을 발동했다. 청초 호수공원에 멤버들의 첫 대결이 시작됐다. 1:1 전력 탐색전으로, 딘딘은 기보배, 정유인을 보며 “할만 한데?”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정유인은 “나보다 몸무게 더 적게 나가는게”라고 도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과 이영표가 맞붙은 코끼리코 승부차기(축구)에서는 이영표가 1초 차이로 승리했으며, 정유인과 나인우가 나선 책장 넘기기(수영)에서는 나인우가 이겼다. 이원희와 김종민이 대결을 펼친 유도심문 피하기(유도)에선 이원희가, 연정훈과 정지현이 격돌한 쫄쫄이 레이싱(레슬링)은 연정훈이 승리했다. 배구에선 유선호가 한유미를 꺾었고, 양궁에선 문세윤이 기보배를 꺾으며 양팀이 150점을 나눠 가졌다.
전원 정답 퀴즈와 의리 식사로 점심 식사에서는 PD의 인성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곱하기를 더하기로 계산하는 문제에서 PD가 헷갈리는가 하면 뜬금없이 ‘18’이라고 내뱉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다시 바다로 모인 멤버들은 산악 등반이 걸린 마지막 대결이 시작됐고, 치열한 접전 끝에 외인구단 팀이 승리를 거뒀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