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유준상이 뇌출혈로 사망한 아버지와, 17년째 마비중인 어머니를 언급하며 몸관리를 철저히 한다고 밝혔다.
6월 3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만능 엔터테이너’ 유준상과 함께 산 좋고 물 좋은 포천으로 떠났다.
허영만은 “연기도 연기고, 노래도 노래고. 만능 엔터테이너를 모셨다”라며 유준상을 소개했다. 여행을 좋아하냐는 질문에 유준상은 “여행을 아주 좋아한다. 힘든 여행을 좋아한다. 예를 들어 사막, 방글라데시. 너무 어렵게 살고있는데 다들 행복해보이더라. 뺏길 게 없어서 행복하다고 해서 많이 느꼈다”라고 설명했다.
포천 별미 밥상을 방문하기로 했고, 유준상은 가족과 함께 자주 왔던 곳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포천하면 빼놓을 수 없응 이동을 찾았다. 유준상은 “이 근처에 부대들도 많다”라고 말하기도. 이동갈비 가게로 들어섰고, 유준상은 “제가 어렸을 때 왔던 곳이라고 기억한다. 느티나무가 있었다”라며, 가게 내부에 400년 정도가 된 느티나무를 언급했다.
55세인 유준상은 체중 관리 때문에 하루에 한 끼만 먹는다고. 유준상은 “아버지가 이제 아버지 나이 50살 때 돌아가셨다. 군대 갔다 오자마자 이제 제대해서 잘해 드려야 되는데 돌아가셨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준상은 “살면서 되게 혼란스러웠다. 혹시 나도 50살 때 죽으면 어떡하지?”라고 솔직하게 전했다.
어머니는 괜찮으시냐는 질문에 유준상은 “아버지도 뇌출혈로 돌아가셨는데 어머니도 뇌출혈이다. 17년 째 오른쪽을 못 쓰신다”라고 전하며, 앞으로 어머니가 사시는 동안 많이 웃겨드리고 싶다며 남다른 효심을 전했다.
허영만은 잘 먹는 유준상을 보고 “한 끼 자시는 분 치고는 정말 잘 드시네”라고 언급했고, 유준상은 “고기는 있을 때 많이 먹어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하루 매출 200만 원이라는 소문난 국숫집을 방문했다. 국수를 좋아한다는 유준상은 “몸을 만드는 작품을 했다. 극장가서 하루도 안 빠지고 콩국수만 먹었다. 진짜 죽다 살아났다”라며 당시 3% 체지방률을 자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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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