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하차를 앞둔 배우 연정훈이 분장 개그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2 ‘1박2일 시즌4’에서는 ‘2024 파리올림픽’ KBS 해설위원들과 강원도 양양으로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프닝에는 문세윤, 딘딘, 나인우만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보니 지난 방송 퇴근 미션을 실패한 연정훈, 김종민, 유선호는 분장 벌칙으로 인해 뒤늦게 나온 것. 이른 시간부터 호출을 받아 현장에 도착한 세 사람은 분장팀의 도움을 받아 변신에 성공했고, 다소 충격적인 비주얼로 나타나 웃음을 선사했다.
연정훈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맨티스로 변신해 더듬이를 달고 나타났다. 유선호는 ‘스타트랙’ 스팍으로 변신해 뾰족귀를 선보였다. 김종민은 ‘혹성탈출’ 시저로 변신해 원숭이 개그를 선보였다. 다소 충격적인 비주얼에도 연정훈은 많이 만족한 듯 새초롬한 표정부터 말투를 보였다. 멤버들은 연정훈이 분장하면 텐션이 올라간다고 강조하며 연정훈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날 방송에 KBS 올림픽 해설위원으로는 이영표(축구). 이원희(유도), 한유미(배구), 정지현(레슬링), 기보배(양궁), 정유인(수영)이 나섰다.
연정훈, 김종민, 유선호가 이영표, 기보배, 정유인과 한 팀을 이뤘고, 문세윤, 딘딘, 나인우는 이원희, 한유미, 정지현과 팀을 구성했다. 패배한 팀은 산악 등반을 해야하는 벌칙이 기다리고 있어 승부욕을 불태웠다.
1라운드에서는 능력자와 멤버들이 맞붙었다. 축구에서는 딘딘과 이영표가 맞붙은 가운데 이영표가 1초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정유인과 나인우의 책장 넘기기 대결에선 나인우가 승리했고, 이원희는 김종민과 유도심문 피하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연정훈과 정지현은 쫄쫄이 레이싱에서 접전을 펼친 끝에 연정훈이 승리했다.
점심 식사는 전원 정답 퀴즈와 의리 식사로 이뤄졌다. 곱셈을 더하기로 바꿔 정답을 외쳐야 하는 게임이었지만 순간 실수한 PD가 김종민에게 욕을 하고 말아 웃음을 자아냈다. 아웅다웅이 이어진 끝에 1인 1물회는 모두가 얻어내 해피 엔딩이 됐다.
다시 바다로 모인 멤버들은 마지막 대결을 펼쳤다. 치열한 대결 속에서 승자는 문세윤, 딘딘, 나인우, 이원희, 정지현, 한유미가 가져갔다. /elnino8919@osen.co.kr
[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