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김연자가 트로트 여신의 위엄을 뽐냈다.
김연자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1 '열린음악회'에 출연해 '저 꽃 속에 찬란한 빛이', '고맙습니다', '아모르파티'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김연자는 '저 꽃 속에 찬란한 빛이'로 무대를 시작했다. 여유 넘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압도적인 가창력과 무대가 감탄을 자아냈다.
무대 후 김연자는 "노래를 한지 올해로 50년이 됐다. 50년 동안 여러분들 덕분에 이렇게 멋진 길을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라며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 마음을 담아 신곡을 갖고 왔다. 여러분들께 '고맙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연자는 데뷔 50주년 기념 앨범 '더 글로리 - PART1'의 타이틀곡 '고맙습니다'를 열창했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로 관객들을 하나 되게 한 김연자는 마지막 곡으로 '아모르파티'를 선곡, 피날레를 장식했다.
김연자의 화끈한 무대 매너에 관객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났다. 김연자는 신나는 무대로 분위기를 달궜고,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 속에 흥겨운 무대가 완성됐다.
한편,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은 김연자는 다양한 공연 및 방송 출연 등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