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지애가 그룹 러블리즈로 3년 만에 무대에 올랐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 속 '우리들의 축제' 2부에 출연한 러블리즈는 열정 가득한 무대를 선보이며 오랫동안 기다려 온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유지애는 멤버들과 함께 흰색 블라우스에 검은 치마를 매치한 상큼한 교복 룩으로 등장했다. 오랜 시간 팬들이 그리워하며 다시 보고 싶어 했던 그 모습 그대로를 재현한 착장으로 무대에 오른 유지애는 청순하면서 사랑스러움을 마음껏 발산하며 폭발적인 환호를 받았다.
러블리즈는 '안녕', '데스티니(Destiny(나의 지구))', '아츄(Ah-Choo)' 등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히트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무대를 이어갔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은 유지애와 멤버들의 완벽한 호흡에 맞춰 노래를 따라 부르며 함께 즐기는가 하면, 다 함께 모인 무대에 감격하며 사랑 가득한 응원을 보냈다.
유지애는 약 3년 만에 완전체로 선보이는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청량미 넘치는 제스처와 표정, 흐트러짐 없는 안무에 탄탄한 가창력까지 보여주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러블리즈는 팬들의 뜨거운 함성과 떼창이 어우러진 완벽한 무대로 여름밤을 뜨겁게 달궜다.
노래를 마친 유지애는 오랜만에 멤버들과 함께한 무대에 벅차올라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팬들 또한 멤버 전원이 모두 모인 러블리즈에게 팬심 넘치는 성원을 보내며 함께 눈물을 훔쳤다. 울음을 애써 참아낸 유지애는 “이렇게 무대를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케이플러스 소속 아티스트 유지애는 영화 ‘바람개비’를 통해 자연스러운 감정 연기로 호평을 받으며 배우로서 폭넓은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MBC 드라마 ‘세 번째 결혼’에 출연, 통통 튀는 연기로 캐릭터에 호흡을 불어넣었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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