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결혼 후 일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1일 율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를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상적인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율희는 연애 이야기가 나오자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 그럴 만한 게 친구들이 거의 집착 수준으로 같이 있어준다. 외로움을 느낄 틈이 없다”며 “아이들 봐도 그렇고, 외로울 틈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율희는 아들 재율이와 에피소드도 이야기해 달라는 요청에 “같이 게임을 하는 게 있는데 내가 잘 못하니까 버그 걸렸냐고 하더라. ‘엄마가 잘 못하는 거 같아’라고 하자 응원을 해주더니 나한테 안 들릴 거라 생각했는지 할머니에게 ‘엄마가 게임을 너무 못해서 다른 게임 하고 싶다’고 하더라”고 웃었다.
이어 율희는 “그럴 때면 재율이에게서 T의 면모가 보이지만, 최근에 영화 ‘인사이드 아웃2’를 보러 갔을 때는 감정선이 풍부한 모습을 보였다. 그럴 때는 F의 면모도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율희는 “엄마로서 아이들에게 잘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아이들을 걱정하는 팬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율희는 2018년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결혼해 1남 2녀를 품에 안았다.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12월 이혼을 발표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최근에는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무물’을 통해 혼자 사는 일상에 대해서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혼자는 처음 살아보는 거라 걱정 많이 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던 것 같다. 한번씩 밤에 무서운 것 빼고는 모든 부분이 만족스럽다. 좀 더 부지런해지는 느낌이고 이것저것 많이 하게 되더라. 내 공간이 주는 안정감”이라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