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교환과 코미디언 장도연이 남다른 친분을 드러냈다.
2일 오후 유튜브 채널 테오(TEO)를 통해 공개된 '살롱드립2' 47회에는 영화 '탈주'의 배우 이제훈과 구교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도연은 구교환의 모습을 보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구교환 또한 박수치며 웃었다. 그는 “저희가 전문용어로 헤메스(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링) 하고 너무 오랜만에 만났다”라고 설명했다. 장도연 역시 “저 반지 다 가짜다 머리도 말았을 거 아니냐”라고 거들었다. 이에 이제훈은 “두 분 어떻게 친분이 있으시냐”라며 궁금해 했다.
구교환은 실제 연인이자 영화계 동료인 이옥섭 감독과 함께 제작사 겸 유튜브 채널 ‘2X9’를 운영 중인 바. 이에 그는 “제가 ‘2X9’라고 영화 제작팀에 소속돼 있다. 거기에 장도연 씨가 같이 정신과 리뷰와 코멘트에 도움을 주시는 명예이사님이다”라고 밝혔다. 장도연이 “정말이냐. 나도 몰랐다. 명함 파도 되냐”라고 너스레를 떨자, 구교환은 “파셔도 된다. 대신 사비로 하셔야 한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이제훈은 상황을 파악하며 “그럼 옥섭 감독님과 친분이 있으신 거냐”라고 재차 물었다. 이에 장도연은 “맞다. ‘2X9’ 명예이사로서”라 답했다. 이에 구교환은 “이옥섭 감독님이 대표, 장도연 씨가 이사, 저는 대리”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장도연은 구교환의 농담들에 "이옥섭한테 이른다"라고 받아치며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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