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관찰 예능 '이제 혼자다'가 본방송이 일주일이나 남았지만,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관찰 예능에 처음 출연하는 최동석에게 향하는 분위기. 그가 무슨 말을 꺼낼지 주목되고 있다.
2일인 어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개인 SNS 채널을 통해 "자본주의 미소 12시간째 일하는 중"이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쉴 틈 없이 촬영 중인 모습.
특히 전처 박지윤과 이혼 후 다시 찾은 미소가 눈길을 끌었는데, 다시 자신이 좋아하는 방송일을 시작하며 힘을 얻은 모습이다. 이와 함께, 그가 방송에서 무슨 말을 할지 관심도 쏠리는 상황.
사실 최동석은 줄곧 전처 박지윤을 향해 소위 저격글을 올려 화제의 중심이 섰다. 최동석은 지난 2009년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인 박지윤과 결혼해 슬하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이혼 소식을 전했고, 현재 양육권을 두고 이혼 조정 중인 상황이다.
이 가운데, 최동석은 개인 SNS를 통해 의미심장한 글을 여러번 올렸다. 결국 SNS 글로 인해 본격적으로 박지윤과 다툼이 펼쳐지기도 했는데, 최동석은 박지윤이 아들의 생일날 아픈 아이들을 두고 파티에 갔다고 폭로했다.
이에 박지윤 측 관계자는 “(최동석이) SNS에서 언급한 파티는 미리 잡혀있던 공식 스케줄인 자선행사였다”고 입장을 밝혔다. 파티가 아닌 유기동물 구조, 치료, 입양을 지원하는 행사였다고. 하지만 최동석은 “네 변명 잘 들었습니다. 그런데 아들 생일은 1년 전에 이미 잡혀있었잖아요?”라고 비판하며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동석은 최근 '한 달에 카드값 4500만 원 이상 나오면 과소비야 아니야?'라며 뜬금없이 카드값 질문을 올렸고, 주어가 없었음에도 누리꾼들은 박지윤을 저격한 것이라 추측하며 다시 박지윤과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게 했다.
끝날듯 끝나지 않는 최동석의 저격글에 박지윤은 물론, 대중의 피로도도 함께 높아졌던 와중에, 최동석이 관찰예능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그가 관찰예능에 처음 출연하기에 관심이 더욱 쏠렸던 것. 오는 7월 방송될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이혼 후 홀로서기 과정을 보여주기로 한 것이다.
이와 관련, 공개된 티저 영상 속 "많이 편하니? 편할 수 있는 상황은 솔직히 아니잖아", "운동회 같이 아빠가 필요할 때는 어떡해?", "안 외로우세요?"라는 지인들의 질문에 다양한 감정이 교차하는 듯 말을 삼키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동석 역시 사전 티저에서부터 눈물만 흘리는 최동석의 모습이 공개된 바.
프리랜서로 제2의 전성기를 꿈꾸는 최동석은 “다시 방송을 시작하는 게 스스로에게 도전이었고, 용기가 필요했다”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많은 분들이 위로해 주셨고, 방송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말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라고 ‘이제 혼자다’ 출연 계기를 전했다.
새롭게 매니지먼트 계약까지 체결한 최동석이 어떤 솔직한 속내를 전할지, 혹은 SNS 분풀이에 대한 해명도 들을 수 있을지, 첫방송을 한 주 남긴 상황에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세상 적응기를 그려내는 TV CHOSUN 관찰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는 다채로운 출연진의 진솔한 싱글 라이프를 담아내며 오는 7월 9일(화) 밤 10시에 TV CHOSUN에서 첫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