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기 내한' 라이언 레이놀즈x휴 잭맨, 고척돔 야구 보러 갔다 [Oh!쎈 이슈]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4.07.03 20: 21

할리우드 톱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이 전세기를 타고 한국에 도착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5년 만에, 휴 잭맨은 8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의 주연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 숀 레비 감독은 3일 오후 서울 김포 비즈니스 항공센터를 통해 내한했다. 전세기를 타고 온 세 사람은 오후 6시가 넘어서 김포공항에 도착, 당초 예정된 시간보다 늦게 비행기에서 내렸다.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은 바지와 반팔티 등 편안한 차림에 직접 백팩을 메고 등장했다. 장시간 비행에도 환한 미소로 출국장을 나섰고, 오래 기다린 취재진과 팬들을 향해 다정한 손 인사를 건네는 매너도 잊지 않았다. 

할리우드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감독 숀 레비) 홍보를 위해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 숀 레비 감독이 3일 오후 서울 김포 비즈니스 항공센터를 통해 내한했다.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이 입국장을 나서며 인사하고 있다. 2024.07.03 / dreamer@osen.co.kr

할리우드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감독 숀 레비) 홍보를 위해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 숀 레비 감독이 3일 오후 서울 김포 비즈니스 항공센터를 통해 내한했다.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이 입국장을 나서며 인사하고 있다. 2024.07.03 / dreamer@osen.co.kr
특히 이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오후 6시 30분부터 'LG 트윈스vs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린 가운데, 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 그리고 숀 레비 감독까지 고척돔을 찾을 예정이었다. 전세기가 다소 지연되면서 불참할 뻔 했지만, 뒤늦게라도 야구를 보기 위해 김포에 도착하자마자 고척돔을 향했다고.
'데드풀과 울버린' 측 관계자는 OSEN에 "이들이 야구장에 간 것은 맞지만, 그 외에는 배우들의 개인 일정이라서 정확한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장을 방문한 배우 휴 잭맨, 숀 레비 감독, 라이언 레이놀즈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4.07.03 / ksl0919@osen.co.kr
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장을 방문한 배우 휴 잭맨, 숀 레비 감독, 라이언 레이놀즈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4.07.03 / ksl0919@osen.co.kr
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장을 방문한 배우 휴 잭맨, 숀 레비 감독, 라이언 레이놀즈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4.07.03 / ksl0919@osen.co.kr
실제로 세 사람은 고척돔 야구장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집중해서 경기를 보거나, 즐겁게 박수를 쳤다. 신난 휴 잭맨은 승리의 V포즈를 취했고, 라이언 레이놀즈는 팬들에게 반갑게 인사하기도 했다.
배우들과 감독은 야구장을 방문한 뒤 휴식을 취할 예정이며, 오는 4일 오전부터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오전 10시 포시즌스 호텔 서울 3층 그랜드볼룸에서 '데드풀과 울버린' 내한 공식 기자간담회가 열리고, 오후 7시에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이와 함께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은 국내 다양한 영화 채널 및 뉴스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2박 3일 홍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앞서 라이언 레이놀즈는 '데드풀2'(2018), 넷플릭스 '6언더그라운드'(2019)의 홍보를 위해 내한했고, 휴 잭맨은 2006년, 2009년, 2012년, 2013년, 2016년에 한국 땅을 밟았다. 할리우드 대표 '친한' 배우로 꼽힌다.
한편 '데드풀과 울버린'은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도파민 폭발 액션 블록버스터 작품이다. 데드풀 캐릭터와 완벽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작품 흥행의 1등 공신으로 손꼽히는 라이언 레이놀즈가 다시 한번 주연을 맡았고, 여기에 영원한 울버린 휴 잭맨이 합류해 폭발적인 액션은 물론 환상적인 티키타카로 역대급 웃음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작품에는 '프리 가이', '리얼 스틸', '​박물관은 살아있다' 시리즈 등을 통해 뛰어난 상상력과 그 안에 담긴 휴머니즘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숀 레비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은다. 오는 24일 개봉.
/ hsjssu@osen.co.kr
[사진] 최규한, 김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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