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민국, 만세가 등장했다.
3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송일국과 함께 훌쩍 자란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가 등장했다.
대한, 민국, 만세는 만 나이로 12살, 초등학교 6학년이라고 소개했다. 대한, 민국, 만세는 키 170cm가 넘게 자라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송일국은 삼둥이가 세 살 되던 해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다고 말했다. 만세는 "'슈돌' 찍었을 때 먹었던 만두 맛이 기억난다. 그때 갈비만두에 눈을 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대한, 민국, 만세 삼둥이의 어록이 화제를 됐던 이야기를 전했다. 삼둥이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본 적이 있다. 만세는 "반 애들이 화나게 하려고 보여줄 때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민국은 "다 부러워서 그러는거다. 좋은 스탭들이 다 편집해서 최고의 영상을 만들어주셨다"라고 의젓하게 이야기했다.
유재석은 "대한 민국 만세가 잘 커줘서 뿌듯하다. 키도 많이 크고 성장했지만 지금도 귀엽고 천진난만함이 보인다"라고 말했다. 송일국은 "지금도 아이들 옷을 내가 챙겨준다. 안되면 제작도 했다"라며 "애들 챙기다보니까 나는 맨날 검은 티에 거지 같이 입고 다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일국은 녹화 당시 입은 옷을 보며 "넥타이 구하느라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민국이는 "아빠가 카메라를 좋아해서 사진을 많이 찍으신다"라고 말했다. 만세 역시 공감하며 "수 없이 찍으신다. 한 장소에서 서너장씩 찍는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에 송일국은 "너희가 말을 안 듣지 않나"라고 불만이 폭발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송일국은 "나는 태교를 믿지 않는다. 똑같은 태교를 했는데 셋 다 다르다"라고 말했다. 대한이는 "만세는 아빠를 닮았다"라고 말했다. 또 민국이는 엄마를 닮아 차분한 성격이라고 말했다. 만세는 대한이를 보며 "얘는 간에 붙었다가 쓸개에 붙었다가 그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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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