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 주우재 "눈 높아지는 게 아니라 좁아져"→김재중 '찐' 걱정 "너 그러다 결혼 못 해" ('재친구') [Oh!쎈 리뷰/어저께]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7.05 06: 29

모델 주우재와 가수 김재중이 연애에 대한 현재 자신들의 생각을 밝혔다. 
4일, 유튜브 채널 ‘재친구’에는 ‘대문자 T와 대문자 F가 만났을 때 생기는 일│재친구 Ep. 42 │김재중 주우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김재중은 주우재에게 "연애를 하고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주우재는 "전혀"라고 대답, 김재중은 "왜? 연애할 시간이 없냐"고 되물었다.

'39세' 주우재 "눈 높아지는 게 아니라 좁아져"→김재중 '찐' 걱정 "너 그러다 결혼 못 해" ('재친구') [Oh!쎈 리뷰/어저께]

주우재는 “여기저기서 얘기를 많이 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기준이 높아진다기보다 좁아진다”며 “옛날에는 이 사람 손이 예쁘다 하면 ‘손이 왜 이렇게 예뻐? 저랑 사귈래요?’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계속해서 "지금은 성격도 예쁘고 다 이상형인데 갑자기 젓가락질을 하는데 ‘X자’로 하면 멈칫하게 되더라. 눈은 너그러워졌는데 질주할 힘이 없어졌다”고 토로했다.
'39세' 주우재 "눈 높아지는 게 아니라 좁아져"→김재중 '찐' 걱정 "너 그러다 결혼 못 해" ('재친구') [Oh!쎈 리뷰/어저께]
김재중이 공감하자 주우재는 “에너지의 양이 있지 않나. 내가 태울 수 있는 땔감이 있냐 없냐인데 어릴 때는 땔감이 많고 잔가지만 넣어도 불이 활활 탔다. 이제는 불이 아니라 열로 익히는 맥반석 같다. 누군가를 좋아해도 뜨뜨미지근하다”고 알렸다. 
이후 주우재는 “이제는 누가 나오라고 했을 때 옛날에는 설레는 쪽을 상상했다면 지금은 그 자리가 끝난 후의 시간들, 집에 돌아 오는 길의 허무함, 이런 쪽을 더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재중은 “슬프다. 너 장가 못 간다 그러면. 모든 30대가 그러는 건 아니다. 아직도 굉장히 건강하게 바로 나가는 사람이 있다. 넘쳐난다. 우리가 정상이 아니다"라고 못 박아 웃음을 안겼다. 
[사진] '재친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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