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키스 오브 라이프(이하 '키오프')' 멤버 쥴리가 케이팝 산업 속 인사 문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4일, 유튜브 채널 'MUSINSA TV'에는 '강지영 아나운서가 인정한 젊꼰(?) 쥴리의 키오프 고나리 [현생님들3 EP.8]'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강지영 아나운서는 사회생활 매너를 언급하며 "후배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은 '인사 잘하라'이다"라고 전했다. 강지영은 "아이돌도 중요하지 않냐"고 쥴리에게 물었다.
쥴리는 "중요하다. 인사는 인성이 되고, 인성은 인사가 된다"고 명언처럼 읊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강지영은 "이건 누가 얘기해준 것 같다"고 짚어 웃음을 더했다.
이후 쥴리는 "저희는 음악방송을 가면 무조건, 선배 후배 상관없이 지나갈 때마다 인사해야 해요. 저는 근데 이게 조금 문화가 달랐던 게 인사는 처음 만났을 때 하는 것 아닌가. 진짜 5초만 지나도 다시 인사를 하는 게 되게 이상하도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케이팝 산업에서는 마주칠 때마다 인사하는 중요한 문화가 있기 때문에 (인정한다)"며 "그런데 멤버가 많은 그룹을 마주하면 계속 '안녕하세요'를 반복하다 웃음이 터지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사진] 'MUSINSA TV'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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