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꽃중년’에서 김구라가 아내와 싸웠던 일화를 전했다.
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소이현이 패널로 출연한 가운데 보양식 얘기를 나눴다. 소이현은 “충남에서 70대 어느 어르신이 오골계 먹고 득남했다더라”고 하자 김구라는 김용건을 쳐다봤고, 77세에 득남 소식을 전한 바 있는 김용건은 “왜 날 쳐다보냐”고 해 웃음짓게 했다.
또 이날 인교진 부부는 싸운 적이 있는지 묻자 소이현은 “철칙이 있어, 아이 앞에서 절대 싸우지 않기, 싸워도 아이 앞에선 방긋 웃기로 했다”며 “지하3층 주차장가서 싸운다”며 자동차가 최적의 장소라고 했다. 소이현은 “아이들 보면 둘이 연기하며 문자로 지하3층에서 만나자고 보낸다”며 웃음 지었다.
검사 아내를 둔 김원준은 “말로 이길 수 없다 아내에게 논리로 당할 수 없다”며 “이상하게 말려들어서 ‘미안하다’고 말한다”고 했다.이에 김구라는 “난 싸울 때 말 더 잘해, 말 꼬투리로 트집잡지 말라고 한다”며“서로 기억은 보는 각도에 따라 다닌다고 한다”며 지지 않는다고 했다.
이에 김원준은 김구라에게 "수현이 엄마 한테 그런다고?"라며 깜짝, 김구라는 “원준이 (검사)아내하고 한번 싸워보고 싶다 너 대신 싸워주겠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김구라는 지난 2015년 전처와 이혼 후 2020년 12세 연하 비연예인 여성과 재혼했다. 재혼 1년 만에 득녀에 성공해 슬하 1남 1녀를 두고 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