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표팀 핵심 MF, 경기력의 비결은 '벌레'?..."난 밀웜을 정말 사랑해"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07.05 23: 10

로베르트 안드리히(30, 레버쿠젠)의 활약 비결은 '밀웜'이었다. 
글로벌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대표팀의 미드필더 로베르트 안드리히는 독특한 간식을 공개했다"라고 전했다.
개최국 독일은 오는 6일 오전 1시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아레나 슈투트가르트에서 스페인 대표팀을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8강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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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린다. 지난 2018, 2022 월드컵에서 당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씻기 위해 칼날을 갈았다. 독기를 제대로 품은 독일은 또 다른 우승 후보 스페인과 준결승 진출을 두고 다툰다.
경기를 앞두고 골닷컴은 주전 미드필더 안드리히의 말을 전했다. 안드리히는 자신의 '최애' 간식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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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안드리히가 즐겨 먹는 간식은 '밀웜'이다. 밀웜은 갈색거저리라는 이름의 곤충의 유충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절식, 세척, 살균, 동결건조 과정을 거쳐 제조한 밀웜은 단백질과 지방의 함량이 전체 구성성분의 약 80% 이상을 차지해 식품원료로서 가치가 높다.
안드리히는 "난 밀웜을 사랑한다"라며 "풍부한 단백질 공급원이다. 사실 단지 좋아하는 것 이상이다. 난 밀웜이 정말 멋진 음식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밀웜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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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안드리히는 조별리그 3경기에 이어 덴마크와 16강 경기까지 모두 선발로 나섰다. 2023-2024시즌 바이어 04 레버쿠젠이 주전 미드필더로 팀의 '무패 우승'을 이끈 안드리히는 스페인전에 앞서 머리를 분홍색으로 물들여 눈길을 끌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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