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가 극적인 동점골로 귀한 승점 1점을 따냈다.
김포FC는 6일 오후 7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1라운드에서 충남아산과 맞붙어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김포는 승점 30점(8승 6무 5패)을 기록, 리그 4위 자리를 지켰다. 충남아산은 31점으로 리그 3위를 유지했다.
선제골은 충남아산의 몫이었다. 전반 24분 김포의 박스 안에서 높이 뜬 공이 이학민에게 흘렀고 이학민은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충남아산은 한 골 더 달아났다. 전반 30분 박스 안으로 파고든 박대훈은 따라붙은 수비와 경쟁에서 승리한 뒤 낮고 빠른 오른발 슈팅을 시도, 골망을 갈랐다.
김포가 추격에 나섰다. 전반전 추가시간 골키퍼 신송훈이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루이스는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은 충남아산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 26분 이번엔 충남아산이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코너킥 상황에서 호세가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주닝요는 득점을 만들면서 다시 2골 차를 만들었다.
김포의 본격적인 추격이 시작됐다. 후반 34분 박스 안으로 한 번에 넘어온 공을 플라나가 유연한 터닝 슈팅으로 골로 연결했다.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김포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박스 안으로 투입한 공을 루이스가 머리로 떨궜고 이를 정한철이 골로 만들었다.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났다.
부산 구덕운동장에서는 부산 아이파크와 부천FC1995가 맞붙었다. 부천은 전반 5분 만에 루페타의 골로 선제골을 뽑아내면서 리드를 잡았지만, 전반 27분 이준호에게 실점을 허용하면서 스코어는 1-1이 됐다.
후반전에도 부천은 박호민의 골로 다시 앞서 나갔지만, 후반 32분 권성윤이 득점에 성공하며 부산과 부천의 경기는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