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서 배우 남지현과 강훈, 지예은이 삼각관계 구도를 보인 가운데 ,강훈의 밀당에 지예은이 정신을 못 차려 폭소하게 했다. 급기야 스킨십까지 성사되어 모두에게 축하를(?) 받았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배우 남지현, 피오가 함께했다.
이날 모두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지예은과 강훈은 서로 어색해했다. 앞서 지예은이 강훈을 짝사랑하는 듯 묘한 핑크빛 썸을 보였기 때문. 멤버들은 “둘이 데면데면하다, 만날 것도 아닌데”라며 폭소했다.
특히 지석진은 “아침부터 예은이가 선물했다”고 하자 김종국은 “강훈이만 주면 되는데 티 안나게 주려고 한 것 같다돈 많이 들었겠다”며 또 다시 두 사람을 몰아갔다. 유재석은 “근데 이름에 강훈에게만 ‘오빵’ 이라 적었다, 다른 사람에겐 ‘선배님’이라 적었다”고 하자 지예은은 “귀여우니까 ‘오빵’이라했다”며 민망해했다. 이에 하하는 지예은에게 “너 얘(강훈) 꼬시는 중이냐”며 폭소, 김종국은 “정작 강훈이는 덤덤하다”며 웃음 지었다.
이 가운데 게스트 두 명을 소개했다. 배우 남지현과 배우로 활동 중인 표지훈(예명 피오). 곧 출연할 드라마 ‘굿파트너’ 에서 두 사람은 이혼전문 변호사 역할을 맡았다고 했다. 지예은은 남지현과 아는 사이인 듯 인사했다. 특히 남지현은 ‘작은 아씨들’에서 강훈과 상대 역으로 출연했다고 했다.당시 강훈이 남지현만 짝사랑한 소꿉친구로 나온 것. 영상에선 드라마 속 기습 키스신까지 그려졌고 모두 심쿵로맨스라며 설렜다.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했다. 드라마 추리왕을 뽑는 것. 인물 곤계도와 내용을 추리하는 것이었다.남지현이 드라마 추리를 전부 맞히며 42점을 획득, 활약한 가운데 다음은 강훈과 피오가 도전했다. 남지현은 강훈과 피오에게 “내가 두 분이랑 같이 작품하지 않았나 피오는 지금 거짓말하는 것 같다”며 “강훈은 티가 안 날 것”이라 했다. 아니나 다를까. 정답은 피오가 굿파트너, 강훈이 배드 파트너였다.
이동을 위해 차량을 탑승해 이동했다. 유재석은 남지현 옆에 강훈을 앉혔다. 같이 작품을 한 만큼 잘 챙기라는 것.마침 뒤에있던 지예은이 두 사람을 바라보자 지석진은 “예은이 불편하다”며 표정관리가 안 된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이에 지예은은 강훈에 대해 “(좋아하는게 아니고) 그냥 호감이다”며 민망해했다.
그러자 남지현도 지예은에게 “언니 자리 바꿀까요?”라고 묻더니 이내 “근데 이미 벨트는 해버렸다”며 강훈 옆에 앉았다.이에 하하는 “강훈이 지현이랑 더 잘어울려 예은이는 선후배같다”고 했다. 이를 듣던 지예은은 “왜요? 난 강아지상이다강이지상끼리 어울린다”며 강훈도 강아지상이라고 했다. 그러자 모두 “닮은사람끼리 결혼하더라, 서로 닮아가는 것”이라며 “원래 자기같은 사람한테 호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라며 지예은과 강훈의 러브라인을 몰아갔다.
남지현도 “하관 운명설도 있더라”고 말을 보태자 하하는 “많이 안다, 강훈이랑 남지현이 닮았다”고 했다.특히 남지현은 강훈과 ‘작은 아씨들’ 드라마에서 연인으로 나온 것을 언급, 강훈은 “제가 (드라마에서 남지현을) 좋아했다”고 했다.이에 지예은은 “저도 피오님이 더 좋다”고 하자 강훈은 “왜? 왜? 원래 나였잖아요!”라고 외쳤다.밀당의 정석을 보인 것.
강훈의 한마디에 지예은은 혼절직전(?)으로 부끄러움에 민망해했다. 모두 “예은이 좋아죽어, 축하한다”고 하면서모두 “피오는 이용당했다 피오 뭐냐”며 폭소했다.
계속해서 대형 풀장이 있는 스튜디오로 이동했다. 남지현과 강훈이 파트너가 됐고, 남지현이 ‘오빠’라며 자신의 손목을 잡으라 했다. 이를 본 양세찬은 지예은에게 이 상황을 전하며 “남지현이 강훈에게 오빠했다”고 했다.이에 지예은이 두 사람 있는 곳으로 돌진하더니 “안 돼”라고 외치며 방해작전을 펼쳤다. 이에 강훈은 손을 잡은 것이 아닌 “목장갑 꼈다”며 남지현과 손을 뗐다.
그 모습에 모두 “연애질을 하냐”며 또 분위기를 몰았고, 지예은은 “조크다”고 말하면서도 부끄러움에 얼굴이 빨갛게 폭발했다.급기야 게임연습을 하던 중 강훈과 손을 잡아야하는 포즈에 어쩔 줄 몰랐다. 얼굴까지 터짓듯한 지예은 모습에모두 “뭐하려는 거냐 그냥 스킨십하려고 하지마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게임 파트너가 됐다. 강훈과 지예은이 올라가자하하와 지석진은 “둘이 안 어울려, 남매같다”며 장난쳤다.이에 지예은은 “아니다 강아지상이다”며 강훈과 강아지 관상 러브라인을 고집해 웃음짓게 했다. 이어 게임을 진행, 강훈을 믿고 손을 뻗을고 했다. 하지만 바로 잠수하게 되어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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