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신하균과 진구가 대립각을 세우는 가운데, 신하균이 타워크레인의 비리를 밝혔다.
7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에서는 감사 팀장 신차일(신하균 분)에게 악감정을 숨기지 않는 황대웅(진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타워크레인의 증거품인 노트북을 소지하게된 구한수(이정하 분)는 감사실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서 황대웅을 만났다. 황대웅에게 구한수는 “감사실에 볼일이 있어서요. 들어가겠습니다”라고 어색하게 인사를 했고, 황대웅은 “그래 수고해”라며 엘리베이터를 빠져나왔다.
노트북을 신차일 팀장의 자리에 둔 구한수는 갑자기 사무실로 들어온 황대웅을 보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황대웅은 “이거 소장 노트북 맞지?”라고 물었고, 구한수는 “팀장님 자리에 있으니까 팀장님 노트북 같은데요”라고 변명하기도.
황대웅은 “한수야. 다시 물을테니까 대답 잘해. 이거 배소장 노트북 맞지?”라고 차갑게 물었고, 구한수는 “저는 팀장님 노트북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끝까지 답했다. 황대웅은 싹 다 물갈이를 해야한다며 노트북을 들고 사무실을 빠져나왔다.
배소장이 타워사고를 당한 인부를 바꿔치기한 사실을 알게된 신차일과 구한수는 작은 병원 내과에 있는 배소장을 찾으러 왔다. 신차일은 “중상자 유기에 사건 무마 시도까지”라며 냉정하게 말했고, 배소장은 “니들 진짜 이러면 여기서 다들 죽는겨”라며 칼을 들이밀었다.
이어 배소장은 구속이 무서워서 그런 짓을 벌인 것이라고 말했다. 전무에게 돈을 받았다는 배소장은 “난 타워크레인에 하자 있는 건 아니까. 또 노가다들 정규직도 시켜준다고 그러고. 그 돈 받고부터 난 그냥 전무님 꼭두가시 된거야”라고 덧붙였다.
신차일은 황세웅에게 “서길표(김홍파 분)전무님에 대한 특별 감사 요청합니다”라고 말했고, 분노하는 서길표와 황대웅을 두고 황세웅은 “준비하세요”라며 특별 감사를 허가했다. 한편, 신차일을 찾아온 구한수는 “노트북 가져간 거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팀장님”이라며 허리를 숙이며 사과를 했다.
복도에서 마주친 신차일은 황대웅에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했다. 황대웅은 “긴장하나보네. 그렇겠지. 모가지 날라가는 자리인데. 너 그 모가지 내가 진짜 잘라버릴거야”라고 말하기도. 이어 “안돼 이런 직장내 언어폭력이 문제인거야. 신고해. 내가 인정할게”라며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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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감사합니다' 방송화면 캡쳐